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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천포중·고 제4회 졸업생 ‘만남’ 자주하자 』
내일 모레 팔십 나이를 헤아릴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머리는 다수가 흰 백발이고 얼굴엔 인생계급장이 선명하고 얼굴이 몰라보게 달라졌다.
그러나 혈기는 왕성해 장내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너털 웃음들이 나왔다.
지난 13일 정오 삼천포대교 모식당, 경향각지에 흩어져 있던 삼천포중·고 제4회 졸업생 25여명이 모인 자리의 모습이다.
멀리 부산, 거제, 진주 등지에서 왔다. 삼천포중·고 제4회동창회(회장 정철욱)는 15년여전에 발기하여 지금까지 해마다 봄철에 한번씩 모여왔다.
이날 회원들 거개는 한해 한번의 모임을 두번(봄, 가을) 모이기로 하고 회비 20,000원도 30,000원으로 인상 또 회원 본인만 흉사 대상을 부부 두사람으로 확대하기로 회칙을 개정했다.
“한해 한번 모임을 통해 보면 한두사람씩 타계함을 피부로 느껴 왔기에 두번으로 하게 되면 한번더 만나 볼 수 있는 시간의 연장이 아니냐?”는 중론이 핵심이 되었다. 서글픈 이야기로 들릴 수 밖에 없었다.
한편 차기회장에 문옥상(진주), 부회장 박남철(삼천포)을 선임, 재부연락책에 설재환을 선임하고 가을에 만날것을 기약했다.
또 이날 문옥상, 박학상, 정동식, 정철욱 회장이 특별회비 100,000원씩을 각각 쾌척했다.
취재 :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13년 04월 18일 11시 40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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