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문화원(원장 장병석)은 지난 20일 오후 3시 사천문화원 공연장(4층)에서 한국사 및 한문학 교수를 초청하여 시민들을 대상으로 ‘구암 이정 학술세미나’를 가졌다.
이번 세미나는 올해로 11회째로 ‘구암 이정의 서적 간행이 16세기 도통(道統)확립에 미친 영향’이라는 주제로 부산대학교 우정임 교수의 발표와 조선대학교 안동교 교수의 ‘규암 송인수의 학문과 의리정신‘을 주제로 강의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은 사천의 대표적인 유학자 구암 이정 선생과 그에게 학문적 스승인 규암 송인수 선생의 학문적 업적을 함께 연구하고 토론함으로써 조선시대 유학의 큰 흐름을 이해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한편 장병석 사천문화원장은 “이번 학술세미나는 사천의 대유학자 구암 선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시민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다으며, 특히 구암 이정 선생과 규암 송인수 선생의 학문과 사상을 함께 이해하는 자리가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