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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보관 관리 ‘조선왕조의궤’ 국가지정문화재(보물) 지정

  사천시는 『조선왕조의궤(朝鮮王朝儀軌)』인 세종대왕단종대왕태실수개의궤 3건 3책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901-4호로 지정(2016년 5월 3일)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보물 지정은 문화재청(청장 나선화) 주관으로 사천시청 등 전국 12개 기관에서 보관 관리하던 조선왕조의궤 1,757건 2,751책이다.
문화재청에서는 국내 주요기관에 보관되어 있는 『조선왕조의궤』에 대한 국가지정문화재(보물) 지정 적정 여부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한 바 있으며, 이를 거쳐 『조선왕조의궤』1,760건 2,756책을 2015년 동산문화재분과위원회 제6차 회의(2015. 12. 10)에서 국가지정문화재(보물) 지정 예고 대상으로 결정하고, 관보게재 및 문화재청 홈페이지 공고 절차를 거쳐 지정하게 되었다.
한편 사천시의 『조선왕조의궤』인 세종대왕단종대왕태실수개의궤는 3건 3책으로 1601년 임란이후 훼손된 세종대왕 태실의 석난간 보수를 기록한 『세종대왕태실석난간수개의궤』, 1730년 훼손된 세종대왕과 단종대왕의 태실을 보수한 후 기록한『세종대왕단종대왕태실수개의궤』, 그리고 1734년 세종대왕과 단종대왕의 태실 표석 설치를 기록한『세종대왕단종대왕태실표석견립시의궤』로 이루어져 있으며, 현재 사천시청에 보관중이다.
사천시에서는 기 지정된 보물 제614호『사천매향비』(1978. 3. 8 지정)와 함께 문화재 보호 및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한 문화재청은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가 체계적으로 보존·활용될 수 있도록 해당 지방자치단체, 소유자 등과 적극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보물 제1901호『조선왕조의궤』는 조선왕조에서 길례(吉禮)·흉례(凶禮)·군례(軍禮)·빈례(賓禮)·가례(嘉禮)를 비롯한 여러 대사(大事)를 치를 때 후세의 참고를 위하여 그와 관련된 내용을 글과 그림으로 자세하게 정리한 책이다. 의궤는 태조 때 최초로 편찬하기 시작하여 일제강점기까지 계속되었으나, 조선 전기 의궤는 임진왜란 때 대부분 소실되었고 현재 남아 있는 것은 모두 임진왜란 이후에 제작한 것이다.
『조선왕조의궤』는 제작 방식에 따라 손으로 쓴 필사본(筆寫本)과 활자로 찍어낸 활자본(活字本)으로 구분할 수 있고, 열람자에 따라 임금이 보는 어람용(御覽用)과 춘추관․지방 사고(史庫) 등에 보관하기 위한 분상용(分上用)으로 나누어진다.
이번에 지정된 『조선왕조의궤』 1,757건 2,751책은 일제강점기 이전에 제작된 의궤로서 어람용 의궤, 분상처가 확인되는 분상용 의궤, 분상처가 확인되지 않는 의궤 중 필사본 등이 해당된다. 『조선왕조의궤』는 중국이나 다른 나라에서는 발견되지 않는 조선만의 독특한 전통으로서, 예법과 기록문화를 중시하는 조선 시대의 통치이념과 시대정신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매우 높으며, 2007년에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사천시청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그동안 과소 평가받던 『조선왕조의궤』가 정당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실제 태실지 구조물과 수개의궤를 비교해 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이번 보물 지정으로 지난 1972년 경남도 기념물 30호·31호로 각 각 지정된 ‘세종대왕 태실지’와 ‘단종 태실지’의 국가지정문화재 승격과 원형 복원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말했다.

2016년 05월 12일 11시 48분 /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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