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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수양공원 꽃무릇으로 붉게 물들어 』
사천시 사천읍 정의리 일원의 수양공원 내에 ‘사천8경’의 하나인 “사천읍성 명월”이 위치한 팔각정으로 가는 길 양쪽 구간에 1만여 송이 ‘꽃무릇’이 활짝 피어 공원 방문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
이러한 장관은 지난해 시 특수시책 일환으로 추진한 꽃무릇이 자리 잡아 울창한 소나무 아래 붉은 꽃송이가 약 2,500㎡ 규모로 펼쳐져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하고 있으며, 이번에 핀 꽃무릇은 오는 23일께 절정을 이뤄 10월 중순까지는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꽃무릇은 수선화과인 여러해살이 식물로 필 때는 잎이 없고 잎이 날 때는 꽃이 지며, 꽃과 잎이 한 번도 만나지 못해 그리워한다고 해서 “상사화”라고도 불리고 있으나, 꽃무릇과 7~8월에 피는 상사화와는 전혀 다르다.
또한 큰 나무 아래 반그늘에서 잘 자라며, 한 번 뿌리 내리면 구근이 계속 분근되어 내년 9월이면 수양공원이 붉게 만발한 꽃무릇 군락지로 장관을 이룰 전망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특색 있는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꽃무릇 등 야생화를 매년 확대해 시민에게 사랑받는 도심 속 테마공간으로 가꿔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6년 09월 29일 11시 13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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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