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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혁신, 성장, 상생 통해 새로운 KAI 만들겠다. 경영혁신TF 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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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신임사장이 지난달 26일 취임했다.
김사장은 26일 오전9시 KAI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혁신, 성장, 상생을 통해 새로운 KAI를 만들어 2030년 매출20조원 성장을 위한 기반을 착실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날 김사장은 KAI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혁신과 성장, 상생 3대 과제를 강조했다. 혁신을 통해 세계적인 항공우주산업으로 성장을 이루고 지역사회, 협력업체의 발전도 KAI의 주요 가치로 삼겠다는 뜻이다.
김사장은 우선 새로운 경영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KAI는 이번달초까지 경영혁신TF를 구성해 인사, 재무, 회계, 구매, 영업 등 업무 전반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는 방안을 수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미래전략 사업과 연구·개발 업무의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 전반의 혁신도 추진하고 특히 선진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미래 핵심 역량을 높여 나간다는 구상이다.
김사장은 “이제 KAI는 세계 선진 항공업체들과 경쟁해야 하며 글로벌 기업의 위상에 부합하고 새로운 경영 환경에 순조롭게 적응할 수 있도록 올해 말까지 경영시스템을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연구, 개발 환경을 조성해 빠른 시일내 세계 최고 수준의 종합 항공우주산업체로 도약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것”이라며 이를 위해 “체계를 정비하고 적극적인 투자도 아까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조원 사장은 “지역사회, 협력업체와 함께 발전을 이뤄 남해안 지역이 아시아 최고의 항공우주산업단지로 성장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며 사회적 책임도 강조했다.
이뿐만 아니라 김사장은 “KAI는 주식회사지만 국가 주요정책에 부응하는 공적 기관으로서의 역할도 있다”며 “국가를 위해 일하고 있다는 점을 늘 인식 해 달라”고 당부도 했다.
KAI 구성원들이 대한민국 자주국방의 수호자라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관련제도와 새로운 기업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도 약속했다.
이날 김조원 사장은 “KAI는 여러분의 피땀어린 노력으로 큰 성장을 이뤄왔다”며 “우리 모두가 신뢰하고 격려하며 ‘잘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더 열심히 노력한다면 다시 국민들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으로 믿는다”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김조원 사장은 이웃 진주시 출신으로 1976년 진주고등학교 졸업, 영남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성균관대학원 경영학과 졸업, 1995년 미국인디애나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2000년에 건국대학교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경력으로는 1978년 행정고시(22회) 합격으로 1985년 감사원 사무관으로 공직에 발을 디뎌 2005년 대통령 공직기간비서관 감사원 사무총장, 경남과학기술대 총장, 건국대 경영전문대학원 석좌교수 등을 거쳐 근정포상(1991년), 홍조근정 훈장(2003년), 황조근정훈장(2008년)등을 수상한바 있다.
취재 :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17년 11월 02일 11시 14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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