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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의 역사와 유적지를 찾아서(41) 사천시 최초의 전기 발전소(發電所)는 』
사천시사에 따르면 사천 지역에 전기가 처음 들어오게 된 것은 1917년 진주전기주식회사의 창립으로 1919년 1월, 진주 중앙동(현 진주의료원 동편)에 30kw 규모의 발전설비를 건설하였는데, 1920년 7월의 대홍수로 발전소에 큰 피해를 입게 되자 전력공급이 일시 중단되었다.
그러다가 발전설비를 증설함과 동시에, 1923년 5월에 발전소를 비봉동(현재의 한전)으로 이전하고 이때부터 앞서 말한 사천· 삼천포, 거창지역까지 송전하게 되었다. 사천·삼천포에 전기가 들어왔다고는 하지만 당시에는 관공서 및 특수계층에 공급된 것으로 짐작된다.
삼천포지역의 최초 발전소는 일제 강점기 1926년 삼천포전기(주)를 발족하고 선구동 구. 삼천포문화원 자리에서 전기를 발전하여 동 지역에 공급한 것이 삼천포지역 전기의 효시이다.
삼천포전기주식회사는 1928년에 진주전기주식회사와 합병하였으며, 1930년에는 조선와사전기주식회사로 변경하고 현재의 만구수산(주)옆 해안에 매립 발전소(출력 700kw급 증기다빈식)를 건설하여 1932년 8월에 준공하고, 삼천포와 사천지역 까지 전기를 널리 공급하게 되었다.
그 후 조선와사전기주식회사는 남선합동전기(주)로 되었다가 1962년에는 한국전력주식회사로 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한편, 도서지역인 늑도, 신수도, 마도, 저도 등에서는 발전기를 돌리는 자가발전으로 전기를 공급하기도 했다.
참고 문헌: 사천시사, 경남시민네트워크(팬저의 국방여행)
문화부장 김진식
kimarami2005@naver.com 2021년 03월 18일 10시 03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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