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곤양천 하구에서 세계적인 희귀조 검은머리갈매기 관찰 』

사천환경운동연합(회장 김점세)이 지난 2일 오후 곤양면 조도리 곤양천 하구에서 사천만생태조사 일환으로 열린 '사천만 철새관찰 교육'에서 세계적인 희귀조인 검은머리갈매기 1백여마리를 관찰해 화제다.

이번에 관찰된 검은머리갈매기는 환경부 지정 법정보호조류 36호로 중국, 한국, 북한을 포함한 발해만에서 서식하고 경기만에서 번식하며 서남해안 갯벌을 따라 이동, 겨울철에는 순천만과 일본 해안가, 중국남부에서 월동하는 철새로 일본에서는 해마다 검은머리갈매기의 숫자를 카운트하며 그 보호에 혈안이 되어 있다.

사천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현재 검은머리갈매기는 전세계적으로 생존개체수가 5천마리로 추정되는 희귀조로, 이는 사천만 갯벌이 람사(국제습지보존 연대회의)협약 상의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 기준 중 '개체수 중 1%이상이 서식 또는 번식하고 있는 습지' 기준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생물종다양성 보전에서 중요한 위치를 가지는 철새는 습지의 보전가치를 말해주는 잣대가 되고 있어 사천환경운동연합은 오는 9일부터 며칠간 조류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서식환경 확인조사를 거쳐 이곳 주변 갯벌을 람사협약 상의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로 등록하는 것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습지와 새들의 친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중록(부산대명여고 교사) 강사를 초청해 열린 이번 교육에는 학생과 회원 30여명이 참여했다.

<사진설명>
포란중인 검은머리갈매기 -사진제공 메가람-

2000년 12월 05일 12시 09분 /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