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4일 오후 통영수산기술관리소 회의실에서 각 시군, 수산진흥원, 해경, 수협 등 수산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01년도 적조피해예방대책 회의를 가졌다.

올해 적조발생 동향 및 전망을 분석하고, 적조 방제용 황토 및 방제장비 확보상황 등 각 기관별 적조방제 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한 이날 대책회의에서 관련기관간 역할을 분담하고, 긴밀한 협조로 적조발생 초기부터 총력방제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현재 도는 적조발생에 대비하여 황토 6만3,766톤을 확보하는 한편 어장별 여과기와 액화산소 등 적조피해 방지를 위한 장비를 점검하고, 적조 예찰요원을 해역별로 배치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어업인 스스로 자신의 어장에 대해 적극적인 방제작업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유해성 적조 발생전인 7월중에 어류양식 어업인 1,010명을 대상으로 적조피해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