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호 435호 5면 보도후 사천 장애인 새 보금자리 온정 줄이어
사천시 선구동에서 활동하고 있는 봉사단체 회원들이 붕괴 직전인 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정신지체장애인 김정자(60·여·선구동 275-4)씨 집을 새로 단장하고 있다는 사연이 알려지자 각계의 온정이 줄을 잇고 있다.
김씨의 사연이 보도되자 경상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100만원의 성금이 답지된 데 이어 선구동새마을부녀회(회장 박울립)와 선구동에서 목욕탕을 경영하는 박우정(62)씨가 각각 10만원의 성금을 내놓았다.
또 건축 전반에 관한 사항을 대흥건설(대표 윤태용)이 책임 시공키로 했는가 하면, 용호공업사(대표 이봉호)가 철대문을, 경진전기(대표 장재섭)가 옥내설비 및 전열등을, 정암레미콘(대표 최승호)에서 레미콘 일체를 지원해 주기로 했다.
이밖에도 사천시 120자원봉사협의회(회장 김근배)가 심야전기보일러·온수기·위생·배관을, 삼천건구(대표 곽병근)는 나무창문 제공과 함께 시공까지 맡기로 했으며, 미래펌프카(대표 박정호)는 지난 24일과 25일 이틀간 슬래브 지붕 콘크리이트 타설을 위해 장비를 지원했다.
한편 「장애인가정 사랑의 집짓기」는 선구동 통장협의회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자원봉사협의회, 청년회 등이 주축이 돼 추진되고 있으나 집을 완성하기에는 부족해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있다.
도움 주실 분 사천시 선구동사무소(☎ 830-4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