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은 스트레스가 쌓이면 스트레스를 피한다든지 운동, 대화, 수면 등으로 자신을 보호할 수 있지만 수험생은 스트레스를 피할 수는 없다. 바로 이 점이 ‘수험생 스트레스’가 일반인과 다른 점이다.
실제 수험생의 경우 인체의 면역능력과 관련이 있는 백혈구 수치가 일반인들에 비해 현저히 떨어져 감기·신경성 위염·축농증·요통 및 두통 등에 쉽게 노출된다.
수험생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하다. 부모 입장에서는 속으로 걱정된다고 할지라도 대범할 필요가 있다. 부모와 자녀간에는 불안도 전염될 수 있다. 자녀들에게 ‘너는 할 수 있어’, ‘시험 치르고 나면 좋아질거야’라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게 바람직하다.
수험생은 우선 스트레스라는 것이 존재하고 그것 때문에 자신이 불편을 겪고 있음을 이해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해가 되면 불안이 덜하고 여유가 생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