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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천포공업고등학교 다목적강당 개관 』
공업 입국의 기치 아래 45년 전에 탄생 해 9,000여명의 기간산업 역군을 배출한 삼천포 공업고등학교(교장 김승운, 사진)에서는 그동안의 숙원인 강당 신축이 뜻을 이루어 지난달 30일 오전 11시에 기관단체장, 각급 학교장, 그리고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이름하여 숭기관(崇技館)이라 명명했다.
당초의 기존 체육관은 30년 전에 지은 건물로 낡고 노후하여 안전사고 위험이 항시 도사리고 있어 낡은 건물을 헐고 그 터에 연면적 400평의 초현대식 다목적 강당을 지은 것이다.
총 투자액 11억 5,200만여원의 공비로 지난해 9월에 착공, 약8개월의 공기를 거쳐 지난 5월 20일 준공을 보아 제반 부대 시설을 갖추고 이날 개관을 한 것이다.
규모를 살펴 보면, 1층 190평(급식소 110-평, 유도장 80평), 2층 190평(강당 150평, 무대 30평, 샤워장 외 10평), 3층 20평(기계실)으로 맘모스 강당으로 우뚝 솟아있다.
부대시설로는 사무실, 방송실, 준비실, 탈의실 등으로 꾸며져 다목적 강당으로서의 나무랄데 없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날 김승운 교장은 인사말에서 “다목적 강당이 준공되기까지 도와 주신 분들이 이 자리에 다 오셨다”면서 “고마운 뜻이 담긴 답례의 박수를 보내자”고 해 학생들이 감격의 박수를 보내자, 김교장은 또 “이 박수는 여러분들이 훌륭한 인재로 커 가겠다는 약속의 뜻이 내포되어 있다”는 훈도성의 인사말을 빠뜨리지 않았다.
다목적 강당에는 화재시를 대비해 스프링 쿨러가 설치되어 있으며 삼천포의 공고는 유도를 교기로 삼아 그동안 전국을 제패해 온 화려한 기록을 갖고 있으며, 이제는 좋은 환경이 조성되었으므로 보다 더 훌륭한 선수배출이 줄을 이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숭기관(崇技館)의 이름은 김승운 교장이 직접 명명한 것으로 “여러가지 재주를 길러서 높인다”는 뜻을 함축하고 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5년 09월 01일 10시 58분 / 교육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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