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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식 미분무 소화장치 산학연 협력 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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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화재진압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획기적인 소화 장비인 ‘이동식 미분무 소화장치’가 산학연 협력을 통해 개발돼 시연회를 갖고 양산체제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진주국제대학교 방재기술연구센터(센터장 김유식)와 (주)윈(대표이사 김종진)은 5일 오후 3시 진주국제대 A동 정보통신공학관 앞에서 산학연 협력을 통해 공동 개발한 이동식 미분무 소화장치 ‘불도리’에 대한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시연을 보인 초기진화용 이동식 미분무 소화장치 ‘불도리’는 소방방재청의 한국형 장비개발사업의 하나로 추진돼 국비 8000만원을 비롯해 모두 1억2000여만원이 투입됐으며, 진주국제대와 (주)윈은 지난해 1월 산학협력 결연식을 갖고,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세계적 소방 신기술 개발에 착수해 약 18개월만에 초기 화재진압에 효과적인 ‘이동식 미분무 소화장치’ 개발에 성공하는 개가를 올렸다.
‘불도리’는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주택가나 상가 밀집지역, 재래시장, 다중집합장소 등에 1~2명의 인력이 신속한 이동으로 자체 엔진에 의한 펌프구동으로 소화수와 미분무수를 방사하여 초기 화재를 진압하는 소화 장비로서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진주소방서 소방차와 함께 같은 조건에서 소화시범을 벌여 소방차와 견주어 손색없는 화재진압 효과를 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 장비는 기존의 소화 장비에 비해 공간·시간적 제약을 극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존의 장비가 고압과 다량의 물로 인한 2차 수손피해가 가중된데 비해 미립자 형태의 물로써 물의 양과 2차 수손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 때문에 시간과 공간, 인력의 제한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신속한 이동성과 소화 성능으로 목재와 유류, 타이어, 전기화재 등 다양한 형태의 화재에 모두 적용이 가능하며, 소방방재청에서 구매조건부로 개발에 나선 사업이어서 조만간 화재현장은 물론 재래시장이나 영화관 등 다중집합장소에 투입돼 초기 화재진압은 물론 기존 소화기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진주국제대 방재기술연구센터 김유식 센터장은 “기존의 소화 장비는 펌프를 이용한 주수방법으로 냉각소화를 주로 해왔는데, 화재진압과 소화활동에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이번에 개발한 이동식 미분무 소화장치는 기존의 소화 장비의 한계를 극복하면서 초기 화재진압에 획기적인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2006년 06월 08일 11시 57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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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