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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농구는 삼천포다! 삼천포여고 전국제패 또 해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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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회 대한농구협회장기 전국 남여중고 농구대회가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8일동안 삼천포체육관, 삼천포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중등부, 고등부로 나누어 중등부는 삼천포학생체육관에서 고등부는 삼천포체육관에서 열렸다. 총44개팀(남여 중등부24개팀, 남여 고등부20개팀)의 선수 및 임원 그리고 선수가족 등 1,000여명이 참가해 두 체육관을 뜨겁게 달구었다.
대한 농구연맹이 주최하고 사천시와 사천시체육회 및 사천시 농구인 모두가 후원한 이번 행사의 개회식에서 강인덕 대한 중고 농구연냉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삼백리 한려수도의 중심도시 사천은 사천팔경과 함께 대자연의 경이로움이 자아낸 아름다운 문화도시”라고 격찬하고 “참가선수들은 연맹을 대표하는 최고의 팀들로서 경기에서 최상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라”고 격려했다.
두체육관에서 8일동안 열전을 벌여 결승전에 올라온 삼천포여고가 또 다시 전국을 제패하는 쾌거의 환호성을 울렸다. 연맹 회장기 쟁취에 이어 올해 들어서만 두번째의 영광을 안은셈이다.
삼천포여고는 삼천포체육관에서 열린 지난 18일 오후 여고부 결승전에서 동주여상을 69-6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삼천포여고는 이번대회 우승과 함께 지난번 연맹회장기 대회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정상에 오름으로써 농구의 고장다운 저력을 다시한번 과시했다.
이수진은 22점을 터뜨리며 우승을 이끌어 MVP가 되었고 김유경도 18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날 경기에서 삼천포여고는 1쿼터에서만 무려 27점을 올려 15점을 따낸 동주여상을 13점차로 따돌리며 기선을 잡았고 2쿼터 18-18동점에서, 3쿼터 9-8로 계속 앞서 나갔다. 4쿼터에서는 동주여상이 점수차를 좁히며 안간힘을 다해 왔으나 경기를 뒤집기는 역부족, 최종 스코어 69-60으로 우승이 확정되었다.
마지막 경기로는 남고부 결승에서 전주고가 군산고를 84-66으로 이기며 우승했다. 전주고는 1999년 우승이후 8년만에 우승컵을 되찾았고 김승원은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가 되었다.
이에 앞서 전주기전여중은 숙명여중을 60-51로 물리치고 우승했으며 남중부 용산중은 동아중을 61-41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2007년 05월 24일 17시 20분 / 스포츠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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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