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농업경영인 경상남도연합회(회장 이현호)가 주최하고 사천시연합회(회장 최동하)에서 주관하는 제9회 경남농업경영인대회가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실안관광지에서 개최된다.
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가 한국농업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경남농업경영인 가족과 농업인들의 위상을 강화하고 화합의 장을 마련하며, 농업경영인이 농업·농촌 건설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계기를 부여하고, 또한 사천시의 대외적인 이미지를 높임과 동시에 사천시의 농산물과 특산물을 전국에 알려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한국농업경영인 사천시연합회와 사천시에서는 이번 행사를 한미 자유무역협정 타결 등 어려운 농촌 현실을 감안하여 농촌의 최일선에서 농업을 지켜 나가고 있는 도내 농업경영인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첫날인 16일에는 식전행사로 환영리셉션과 식전공연에 이어 개회식과 문화행사, 영화상영을 마련하였으며, 특히 이벤트 행사로 KNN콘서트인 쇼 유랑극단이 공개방송으로 진행되어 가족노래자랑대회가 벌어지며, 이어서 둘째 날에는 회원 경기인 시군대항 족구대회, 부대행사로 유람선 탐방과 문화유적지 탐방, 참여가족을 위한 퀴즈 서바이벌, 도전 기네스, 즉석 가족노래자랑, 물고기 잡기 또는 조개잡기 행사 등의 가족 한마당 행사가 펼쳐지고, 특별이벤트로 제트스키 시범이 있게 된다.
특히, 첫날에 이어 KNN콘서트인 쇼 유랑극단에서는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는 가요콘서트가 펼쳐진다.
그리고, 대회 기간 내내 농축산 기자재 전시, 시군 우수 농특산물 전시 및 판매, 각종 농정 홍보물 전시행사 등이 있게 되며, 의료지원센터와 종합관광안내소도 운영한다.
한편, 사천시와 농업경영인 사천시연합회에서는 이번 행사가 농업경영인들만의 대회가 아니라 시민과 함께 하는 행사로 치러질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