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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지역 신문협의회” 하계세미나 성료 섬진강물 굽이치고 차향 가득한 하동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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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언론창달을 위한 2012년 경남지역신문협의회(회장 박상길, 이하 경지협) 하계 세미나가 지난 7~8일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소재 하동차 문화센터 광장에서 성대히 열렸다.
행사는 회원사인 (주)포커스하동신문사(대표 이갑재)가 주관했으며 이번 행사는 예년의 행사와 달리 하동차문화센터 광장에서 열린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경지협 17개사 대표 및 발행인, 편집국장, 사무국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초가을의 밤을 장식했다. 간헐적으로 비가 내려 지열을 식힘으로서 세미나는 더욱 진지했다.
1일차 주요 내용으로 언론창달과 윤리강화 및 법제관련 교육 및 분임토의와 “언론인의 책임과 의무” “지역신문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강이 있었다. 1강 “언론인의 책임과 의무”를 주제로 특강을 한 황인태 회장은 현 경남도민신문사 대표 그리고 전경남일보사장을 역임했다. 황회장은 중앙언론에 오래 머물면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강의를 했다.
특히 언론사 운영에 대해 상세한 강의중 본인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2년전에 창간한 경남도민신문을 예를 들어가며 강의 해 흥미가 있었고 귀를 기울이게 했다.
현재로선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으나 이를 메꾸기 위해 년간 2회에 걸쳐 “지리산 막걸리 학교운영” “지리산 약초학교 운영”등으로 적자폭을 많이 줄이고 있음을 강의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어 제2강 “지역신문의 역할”에는 전남대 신문방송학과 김옥렬 교수가 강의를 했다. 김교수는 광주일보에서 15여년 근무한 실무와 현재 신문방송 이론을 종합한 실무의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신문의 형태는 권력지향형, 군림지향형, 보도자료에 의한 안일형이 있으나 지역 현안 등 발굴자세가 필요하다며 등불과 거울 같은 신문이어야 하고 지역신문을 “손전등”이라고 말 할 수 있다면서 손전등으로 구석구석을 찾아내는 일과 큰거울이 아닌 손거울 역할을 해야하고 특히 “감시자 역할(비판)”을 하되 권력자 감시에 눈을 크게 떠야 한다며 언론인은 누구든지 만나고 어떤글이라도 쓸수 있는 의무를 저버리면 독자가 줄게 됨으로 전달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방송은 25초가 기본방송이지만 활자화 된 신문은 정보전달의 무한이고 남들이 모르는 일을 즉 우리의 이웃, 내가 필요한 내용을 알리는 전달자임을 잊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또 지역신문은 큰 신문이 못하는 일을 보도하고 구체적인 내용을 담으면서 기다려지는 신문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가 뉘엇뉘엇 질 무렵 하동차문화센터에서 다도체험을 가졌고 석양무렵 개회식을 가진후 만찬과 더불어 화합의 장이 마련되어 여흥을 즐겼다.
이튿날 아침 일찍 천년고찰 쌍계사를 거쳐 불일폭포 산행이 예정되었으나 간밤의 많은 비로 산행을 단축할 수 밖에 없었다. 화개 보람산장에서 아침식사를 마친 후 간단한 세미나 평가에 이어 석별의 아쉬움을 나누었다.
한편 개회식에서 박상길 경지협 회장은 “포커스하동신문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유익하고 빠른 소식과 알찬정보로 하동지역의 중추적인 매체로 정착했다”면서 “창간2주년 축하와 함께 2012년 하계연수회를 갖게되어 우리 모두는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드린다”며 “포커스 하동의 일취월장을 회원사 모두는 빈다”고 했다.
이어 포커스하동신문 이갑재 대표이사는 환영사에서 “빼어난 무릉도원의 고장에서 2012년 경지협 임직원 연수회를 갖게되어 자랑스럽다”며 “지나온 걸음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감내했다”며 “앞으로의 걸음마다 값진 결실만을 당신과 함께 기약하기에 기쁘다”면서 “하동에서의 시간은 당신을 더욱 넉넉하게 살찌울 것입니다”라고 넉넉한 모습을 남겼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12년 09월 13일 11시 09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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