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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시의원 긴급 기자회견 가져 ‘적법한 선거운동 무더기고발... 시의원 손보기 의도 』
사천시의회 윤형근 의원 등 새누리당 소속 시의원들은 지난 4일 기자회견을 갖고, 전날 서천호 예비후보측이 당 소속 의원들을 경찰에 무더기 고발한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현행 선거법상 지방의회의원들은 총선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명시하고 있다”며 “법에서 정한 방식대로 인터넷이나 문자 등을 이용해 사실 그대로를 알린 것을 불법이라고 몰아 붙이는 것은 사천 시의원들을 손보기 위한 불순한 의도”라며 맹비난했다.
또 “서 후보가 온 국민을 불안에 떨게 했던 오원춘 여대생토막살인 사건과 사법체계의 근간을 뒤흔든 국정원 간첩증거 조작사건으로 두 차례나 사퇴한 것은 이미 언론과 인터넷을 통해 알려진 공연한 사실”이라며, “전현직 국회의원의 경우 그동안 수차례 선거를 통해 자질과 능력을 충분히 검증 받았지만 정치신인은 그렇지 못한 만큼 지역주민들의 알권리 차원에서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당연한 절차”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고발장을 선관위가 아니라 서 후보의 친정인 경찰에 제출한 것도 공포정치로 유권자들의 눈과 귀를 막으려는 시도라고 밖에 볼 수 없다”며 “경찰조사 결과 무혐의라는 것이 더욱 명확해 질 경우 이에 따른 강력한 법적책임이 뒤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천호 새누리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사천시 의원들의 기자회견에 대한 입장이란 글에서 사천시의원들이 집단적으로 의사표시를 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 건과 관련된 사안은 사법기관에서 명백하고 엄정하게 처리할 것으로 본다. 공인들이 앞장서서 당내 분열을 조장하거나 남을 헐뜻기식의 구태적 선거양상을 부추기는 풍토가 이제는 사라져야 한다. 시민들께서 냉정하고 현명하게 판단하리라 확신한다. 공정하고 깨끗한 경선과 선거가 되기를 기대한다”는 짤막한 입장을 밝혔다.
취재 :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16년 03월 10일 11시 12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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