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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사천시장 선거 10여명 이름 거론 보수 정당 공천 싸움에 무소속 대거 출마가능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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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방정가에서는 벌써부터 선거 입후보자가 거론되는 등 선거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관련 기사3면>
특히 사천지역의 경우 현 송도근시장의 대법원 판결이 미뤄지고 있는 가운데 대법원 판결을 기점으로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후보들의 면면들이 전면에 부각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벌써부터 내년 사천시장 선거후보로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는 인물만해도 10여명이다.
1심과 2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송도근 현시장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이 유죄가 난다면 범 보수진영의 후보들의 각축전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무죄 판결이 나더라도 그동안의 법정에서 입은 도덕적인 흠집으로 인해 여타 후보들의 집중적인 공세로 인해 보수정당의 공천권 경쟁이 점입가경으로 빠질 우려를 배제할 수 없는 터라 선거판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역대 사천시장 선거를 보면 지난 2018년 지방선거를 빼고는 대부분 보수 정당 후보와 보수진영의 무소속 후보의 대결 양상을 보이며 공천을 받지 못한 무소속 후보의 선전으로 엎치락뒤치락한 선거가 상당했다고 볼 수 있으며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의 차상돈(63. 전 사천경찰서장)후보가 44.46%의 지지율로 당시 송도근 후보(49.70%)와의 5.24%의 표차를 보이며 아쉽게 탈락한 경우가 있다. 내년 지방 선거는 이런 점에서 보면 많은 점들에서 전국 어느 선거구보다도 더 뜨거운 선거지형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범 보수진영 후보만도 10명 정도가 출마할 것이라는 정가의 이야기와 함께 여당 후보의 선전여부와 공천 여파로 인한 보수진영의 무소속 후보들의 대거 출마, 옛 삼천포시와 사천군지역 출신간의 소지역주의 싸움 등 변수가 많은 지역이라 벌써부터 선거를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이다.
여기다 내년 3월에 치러질 대통령선거의 결과에 따른 지역정서의 변화도 한 흐름을 가져 올 것으로 판단되고 있으며 야당 대선후보들의 합당여부에 따라 범 보수 진영의 또 다른 정당을 통한 후보의 출마 등으로 다수의 후보가 겨루는 선거판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거론되는 인물들은 우선 여당후보로는 차상돈 전 사천경찰서장과 최갑현(62) 전 시의회 의장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차상돈 전 서장은 지난 선거에서 근소한 차이로 패한데 대한 아쉬움도 뒤로하고 이번이 마지막 선거라는 각오로 반드시 이기는 선거에 나서겠다는 다짐으로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차상돈 전 서장은 삼천포고교 출신 인맥들을 바탕으로 몇 년간 지역의 텃밭을 다져온 상태이다.
시의원 4선의 경력을 가진 최갑현 전 의장은 어떤 후보가 여당의 후보가 되더라도 당선 가능성이 있는 후보가 출마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거론하며 시장선거 후보이든 도의원 선거후보든 필승의 전략으로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갑현 전 의장은 최근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지지 모임인 경남민주평화광장 공동 대표를 맡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범 보수진영의 후보로서는 현 송도근(73) 사천시장의 경우 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결정되겠지만 무죄 판결이 난다면 또 한 번 3선을 위한 도전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또 보수 야당인 국민의 힘 공천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물만도 상당하다.
강호동(60) 전 양산시 부시장, 박동식(63) 전 경남도의회 의장, 박정열(59) 경남도의원, 송영곤(72)전 창녕군수, 이삼수(62)사천시의회의장, 이원섭(60)경상국립대학교 연구교수, 정기현(69)전 사천상의회장, 최상화(57) 전 청와대 춘추관장 등으로 거론되며 무소속 출마나 범보수 진영의 정당 출마도 고려하고 있는 인물로는 박상길(58) 봉화대 대표, 이종범(61) 국민통합연대경남본부 대표 등이 거론되고 있다.
정천권 기자 ckjung8226@naver.com 2021년 06월 17일 10시 03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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