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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의 역사와 유적지를 찾아서(57) 구.삼화삼공 터, 구.삼천포문화원 창립 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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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사천시 한내5길 59번지(선구동 17-2번지, 18-11번지, 327-5번지)
① 삼화삼공(三和商工)(주)
· 1932년에 유상재(劉相在)가 삼천포삼화상공(주) 창립
· 삼화상공(주) 설립일 : 1940.11.05, 대표자 : 邦光朗(방광랑, 사천군석유하수조합장‘41), 목적 : 제재 및 제함, 목재 매입 및 판매, 건축 및 조선, 토목공사 청부 또는 설계 그외 내외국물산의 무역 및 판매, 전 각 호에 사업에 부수한 관련한 또는 그것을 조성하는 사업을 경영하거나 대리하거나 투자하는 일, 자본금 : 190,000, 주소 : 사천군 삼천포읍, 중역 : (이사)高峯基龍, 金浦東烈, (이사지배인)高峯上文, 金浦其磬, 橫山彦一, 大村相鳳, 河容準, (감사)金田喜祚, 金浦基完, 高峯鏡田
② 최초의 삼천포문화원(三千浦文化院)
운영기간 : 1963.08.16. ~ 1969.06.20.
삼천포문화원의 발자취는 1945년 8월 15일 광복과 더불어 결성되었던 삼천포 문화동지회가 김상옥의 전출로 1950년 문총 삼천포지부로 개편되고 당시 지부장이었던 손병준이 1960년 10월 향토문화제를 개최하면서 문화원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1962년 9월 10일에는 삼천포문화원 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설립에 관계되는 창립 준비위원회를 만들어 1963년 8월 16일 삼천포시 선구동 17번지(구 삼화상공주식회사)에 사무실을 임시 마련하고 준비위원회에서 초대 지부장에 박경호(朴景鎬)원장을 선임했다.
1963년 12월 27일 한국문화원연합회에 가입하고 1964년 7월 16일 이 곳에서 개원 1주년 기념식이 거행이 되었고, 1964년 10월 13일 전국에서 13번째로 문화공보부로부터 문화원 설립 허가를 얻게 되고 1965년 10월 삼천포항이 개항장으로 승격되자 이를 축하하기 위하여 손병준 문총 삼천포지부장이 주관하는 제2회 개항 기념 향토문화제를 실시하기도 했다.
1966년 6월 17일 선구동 17번지 구 삼화상공 사무실을 임대하여 사용하던 문화원은 현 사천문화원 원사가 있는 선구동 254번지 5(일제시대 전기회사 사옥)에 문화원 원사 신축 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당시 문화원장이던 박경호 원장은 정해식 충청북도 지사의 지원과 전국문화원연합회의 따뜻한 후원으로 사재를 털어 가면서 공사를 시작하여 완공이 되기까지 숱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공사를 진행하여 1969년 6월 21일 3년만에 드디어 준공을 보게 되었는데 지상 4층으로 1층은 사무실(438㎡) 2층은 강당과 사무실, 3층은 도서실과 연수실, 4층은 사무실로 총 1,140㎡ 의 철근스라브 건물이다.
위와 같이 삼천포문화원은 1962년 9월 10일 문화원 설립 추진위원회가 결성되고 뒤 이어 창립준비위원회를 만들어 1963년 8월 16일 구 삼화상공사무실을 빌려 시작한 문화진흥사업은 초대 박경호 원장의 시발점으로 32년의 긴 역사 속에서 면면히 육성되어 온 삼천포문화원은 1995년 5월 10일 도·농 복합형태의 시 설치에 관한 법률 제4948호에 의거 삼천포시와 사천군이 합하여 통합 사천시의 출범으로 1995년 12월 27일 역사의 베일 속으로 사라졌으나 여기 그 역사는 문화의 꽃향기를 흩날리며 영원히 살아 있을 것이다.
현재 구. 삼천포문화원이 철거된 자리에는 선구동 주민의 복리증진과 건강과 휴식, 여가와 문화 장소인 건강체육공원으로 탈바꿈 되었다.
참고문헌 : 사천시사, 대한민국인사록, 조선총독부 관보 제4598호(昭和), 朝鮮銀行會社組合要錄(1942년판), 每日申報(1942.02.13.)
문화부장 김진식
kimarami2005@naver.com 2021년 07월 15일 10시 07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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