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지구환경 살리기 운동을 새마을 운동처럼② 도심에 핀 이끼 숲, 쓰레기장이 생명의 장 』
 |
오늘날 지구 환경의 오염으로 인한 피해를 인간에게는 물론이고 동식물에도 영향을 미쳐 자연생태계를 교란하고 결국은 자연계 전체의 파괴라는 재앙으로 다가오고 있다.
제경민 선생은 그 작은 사례로 꿀 생산량의 감소를 이야기하고 있다.
자연환경의 오염으로 꿀벌들이 살아가지 못하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꿀 생산량은 현저히 줄어 꿀벌들이 어쩌면 멸종하게 된다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린다며 꽃이 피어도 꿀샘이 없고 향기도 없다는 웃지못할 우리의 환경이 되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 같은 문제를 막기 위해 우리는 “이산화탄소를 감소시키는 운동을 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하고 “숲과 나무, 꽃과 나비를 지킬 수 있는 환경운동을 해야 하며 지구 온난화를 걱정하는 운동을 지금부터라도 학교에서, 직장에서, 지역에서 먼저 해 나가야한다”고 목청을 높인다.
그래서 환경운동의 방법을 조금 바꿨다. 처음에는 나 혼자라도 지구환경 살리기의 조그마한 실천으로 재할용 쓰레기나 폐기물들을 이용해서 이끼를 입히고 환경을 살리며 탄소 줄이기 운동의 일환으로 나아갔지만 환경의 심각성을 더 잘 알게 되면서 자연환경보호운동을 같이 할 동료들을 찾아 나섰다.
자연보호 사천시협의회에 회원으로 등록해 동료들과 함께 자연보호활동에 적극 나섰다. 그 일환으로 지난 9월6일 지역정화활동에 적극 앞장서 사천읍 두문로 일대에서 환경정화운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용 사천읍장을 비롯해 자연보호 사천시협의회 김종욱 전회장과 임두악 현 회장, 이금순 사무국장, 제경민 선생 등이 나서 오전 10시부터 3시간 넘는 시간동안 비가 오는 속에서도 정화활동으로 지구환경지키기에 힘을 쏟았다.
자연보호 사천시협의회는 이날 행사뿐 아니라 그동안 지역의 환경문제를 누구보다 걱정하며 오랫동안 활동을 해온데다 김종욱 전임회장을 비롯해 현 임두악 회장 등 회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자연보호활동을 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 유치원, 어린이집, 학교 등 교육기관을 중심으로 환경운동을 펼칠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보다 알찬 사천읍 자연보호 지킴센터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다.
제경민 선생은 비단 그 뿐만이 아니라 도심 속에서도 자연보호실천의 한 방편으로 건물사이의 빈 공간에 자연을 심은 사례들을 보여준다.
사천읍 선인리에 있는 한 선원(禪院)의 빈 공간에 이끼를 입힌 생명의 공간을 꾸몄다.
한 지인의 소개로 빈 공간이 쓰레기장으로 널브러져 있어 다른 사람들이 그곳에다 쓰레기를 내다버리기에 아이디어를 내, 이끼를 입히고 빈 공간에 식물과 재활용 재료로 입혔더니 말끔한 생명의 공간으로 변신했다.
작은 실천을 통해 지구촌의 탄소 줄이기 운동에 동참할 뿐 아니라 우리의 환경을 지키는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야 한다고 덧붙인다.
물론 언론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제경민 선생은 지난 9월중 보름동안 사천읍 선인리의 한 선원에 이끼 숲 정원을 가꾸어 보고 그 소감을 이렇게 말한다.
“조금씩 조금씩 쓰레기로 덮여 있는 구석진 도시의 자투리 공간을 이끼 생명이 있는 녹색공간으로 조성해 간다면, 시각적 자연환경, 교육적 자연환경, 건강한 도시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지금부터 실천해 보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한다.
정천권 기자 ckjung8226@naver.com 2021년 10월 14일 10시 01분 / 환경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
|
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