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비토어촌계의 부활 비토초교 캠핑장 개장 』

별주부전의 전설이 서려 있는 사천 8경중의 하나인 비토섬에는 볼거리도 많지만 풍부한 어자원과 투박해 보이지만 섬사람 특유의 정감이 어린 어촌마을의 인심이 있다.
‘비토어촌계’의 선봉에선 강윤근 어촌계장(51)을 비롯해 어촌계 전체가 똘똘 뭉쳐 새로운 역사를 써 가고 있다.
지난 2015년 사천시가 국비 등 50억 원이라는 거대자금을 투입해 어민들의 수익증대라는 목적으로 건립된 ‘비토해양낚시 공원’을 2016년 8월부터 사천시로부터 위탁 관리해 오고 있는 비토어촌계는 최근 몇 년간 해수 온도의 상승과 환경오염 등 어 자원 고갈로 인해 이곳을 찾는 낚시 동호인과 레저 활동 인구가 줄어들어 어려움을 겪어왔다.
여기에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의 어려움 등으로 애로를 겪었지만 어촌계 전체가 한마음으로 뭉쳐 새로운 돌파구 마련에 나섰는가 하면 최근 들어 어자원까지 풍부해지는 기현상을 보이며 낚시인구들도 늘어나고 때를 맞은 굴채취어장의 활성화와 마을단위 사업 등이 활기를 띠며 어촌마을이 다시 부활하고 있다.
특히 해양낚시 공원 인근에 비토초교를 리모델링한 비토어촌마을체험 휴양시설이 들어서면서 캠핑객들이 늘어나고 자연 낚시인구의 증가와 마을 수익사업의 증가 등 마을사람들의 활기가 느껴지고 있다.
3년째 마을 어촌계를 맡아 운영해 오고 있는 강윤근 어촌계장의 눈부신 활약도 한몫한셈이다.
강윤근 계장은 “최근 들어 해양낚시공원에 감성돔 등 어 자원이 늘어나면서 낚시인구도 늘어나고 마을체험휴양시설에도 캠핑객들이 늘고 있는데다 가을 굴채취기간과도 맞물려 마을어촌계가 활기를 띄고 있다”고 말한다.
이 뿐아니다 내년부터 비토에 자리 잡고 있는 상촌항이 어촌뉴딜300사업으로 선정돼 선착장과 낙후된 대합실 등이 새롭게 조성돼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이미지 제고와 함께 이용의 편의를 제공하고 올 연말에는 명품굴복합유통단지까지 조성해 그야말로 명품섬 비토를 만들어가고 있다.
여기에다 11월들어 위드 코로나 정국을 맞이하면서 여행객들의 수도 부쩍 늘어나면서 인근 시장과 식당가를 찾는 방문객들도 한층 늘고 있다.
실제로 지난 주말인 6일에는 비토섬내의 식당가에는 관광버스를 타고 온 손님들로 인해 붐비는 현상을 보이는 등 오랜만에 비토섬 전체가 들썩이는 느낌마저 들고 있으며 비토섬의 펜션들의 예약률도 거의 다 차는 등 과거의 성수기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강윤근 계장은 “상촌항에 어촌뉴딜300사업이 완료되고 명품굴복합유통단지가 조성되는 등 비토섬 전체의 관광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것은 물론이고 어촌계의 활성화로 인해 어민들의 수익을 높이고 그 수익에 따른 재투자를 통해 비토어촌마을이 더욱 번성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정천권 기자 ckjung8226@naver.com

2021년 11월 11일 9시 18분 /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