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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나교역 외국인 선원에 방한용품 증정 행사 』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마리나교역은 지난 22일 오후 2시 고성군 하이면 맥전포마을회관에서 삼천포수협과 공동으로 외국인 선원 50여 명에게 방한용품 증정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맥전포항에서 주로 멸치잡이 어선에서 선원으로 일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선원 50여 명에게 장갑 등 방한용품을 지급했으며 외국인 선원들에게는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몸과 마음의 위로를 주는 행사가 되었다.
선원들 중 모알리(남. 41)씨는 “한국에 온지 벌써 4년이 되었다”며 “따뜻한 지역 경남에서 일을 하고 있어 아주 행복하다. 10년을 채워 고국인 인도네시아에서 사업을 하고 싶다”고 자랑스러워했다.
또 한국의 마리나교역에서 일하고 있다는 앨렌(여. 29)씨는 “한국에 온지 7년째이다”며 “마리나교역에서 외국인들의 통역업무 등을 맡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마리나교역은 지난 1994년 설립된 선원수급업체로 최근 제주도에서 승선중인 선원들과 함께 하역작업 등으로 인해 발생한 해안쓰레기 수거작업을 펼치는 등 환경정화활동에도 솔선하고 있다.
정천권 기자 ckjung8226@naver.com 2023년 12월 28일 10시 14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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