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와룡문화제가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사천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10월 26일 오후 가장행렬을 시작으로 전야제를 알리면서 시민들이 함께하는 열림한마당이 삼천포체육관과 야외공연장에서 각각 진행됨과 동시에 망산공원에서는 와룡문화제를 알리는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는다.

열림한마당에는 가수최진희씨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는가 하면 사천지역 출신으로 4세때 삼천포농악단에 입문하여 국내최초의 사물놀이를 창단하여 세계풍물놀이 연합회장으로 있는 최종실씨의 ‘소리의 향연’이 째즈밴드와 함께 축하무대를 장식한다.

사천체육관과 사천문화원에서는 연극공연과 시조경창대회가 진행되어 첫날행사를 마무리하면서 29일까지 각종 전시회와 공연·한복패션쇼·경연대회·문화재시연 및 부대행사·시민들이 함께하는 체육행사가 문화제의 대미를 이루게 된다.

한편 28일 시민체육대회를 위해 성화가 선박으로 봉송되는 가운데 30여척의 선박이 제5회 와룡문화제 개최를 축하하는 플랭카드와 오색기, 만국기를 달고 색색의 연막을 피워 올리며 해상프레이드를 벌일 것으로 보여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키게 될것으로 보인다.

2000.10.23~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