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23일 공업계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첨단기자재의 기초지식과 기능을 습득케하여 산업현장 적응력을 기르고 미래산업사회를 선도할 수 있는 기능인 육성을 위해 올해 공업계고 공동실습소 운영 계획을 밝혔다.

도교육청은 올해 삼천포공고, 창원기계공고, 진주기계공고 등 3개 학교의 공동실습소에서 창원공고, 김해건설공고 등 16개 학교 3천642명을 대상으로 5∼9일간의 교육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삼천포공고에서는 전기·전자계열 2학년생 1천204명을, 창원기계공고와 진주기계공고에서는 기계계열 2학년 2천438명을 대상으로 공동실습소가 운영된다.

공동실습소에서는 PLC교육을 통하여 자동제어 원리와 개념을 이해하고 모니터를 통해 프로그램의 이상유무를 확인하며, 3D모델링 및 네트워크실에서는 입체형상의 모형을 모델링하고 NC로 코드를 생성하여 인터넷의 기초와 검색기능을 익혀 원하는 사이트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교육시킨다.

또 3차원 측정실에서는 복잡한 형상을 한치의 오차없이 쉽게 측정하는 실습을 하며, 방전가공실에서는 와이어를 이용 필요한 공작물을 가공, 경제적으로 단시간에 가공하는 능력을 익힌다.

CNC공작실에서는 CNC선반과 CNC밀링을 콘트롤러를 이용해 프로그램을 작성하고, 기계작동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익히는 등 다양한 첨단기자재의 기초지식과 기능을 습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