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국내 정상의 센터 정선민과 외국선수 안다, 슈터 이언주의 맹활약에 힘입어 현대를 79:66으로 물리치고 4연승을 내달아 1위 자리를 지켰다.

5일 사천 삼천포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신세계이마트배 2001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에서 신세계는 정선민(31점 15리바운드 8어시스트)과 안다(16점 8리바운드)의 더블포스트를 내세우고 이언주(17점)가 4쿼터에서 3점슛 5개를 작렬시켜 전주원(16점 9리바운드)과 김영옥(15점), 샌포드(19점 8리바운드)가 분전한 현대를 뿌리치고 4연승으로 1위를 고수했다.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 한빛은행은 외국선수 카트리나가 삼성생명의 더블포스트 정은순(6점 5리바운드)과 김계령(7점 7리바운드)의 저지선을 넘나들며 28점 9리바운드의 빛나는 활약을 펼쳐 주전 대부분이 부진했지만 박정은(28점)이 분전한 삼성생명을 78:70으로 이겨 3연승, 4승 1패로 단독 2위가 됐다.

한편, 이번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삼천포여고 출신 선수로는 현대건설 박명애·진신해，국민은행 홍정애·이은아, 신세계 정혜진, 금호생명 강현미, 삼성생명 김영화, 한빛은행 김향미 등 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