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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동면 주민, 국도33호선 현 노선안관련 '강력반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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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면 주민들이 국도33호선 4차로 확포장(고성 상리~사천 축동간) 구간중 마을앞 통과구간(정동면 학촌마을~대곡마을)인 현 노선안과 관련, 지난 11월 6일 오후 1시 30분 정동면사무소에서 300여명이 참여한 반대 집회를 가졌다.
사업시행자인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이날 공사업체들에 사업개요 및 입찰 등과 관련한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었으나, 현 노선안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집단 항의에 나선 것이다.
국도33호선(학촌~풍정마을간) 현 노선 반대를 위한 추진위원회(위원장 최인집)에 따르면, 지난해 9월 26일자로 국민고충처리위원회가 주민들이 요구하는 안으로 확정의결, 그 결과를 통지하였는데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는 현 노선안을 채택, 공사추진을 강행하는 것은 하위기관이 상위기관의 결정을 무시하는 행위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이의신청을 제기한 것과 관련 주민들이 요구하는 직선안으로 공사를 할 경우, 직선화에 따라 평면선형이 양호하게 되며, 노선길이가 400m 단축됨으로 인해 도로 이용자들에게 경제적인 도움이 됨은 물론, 장래 지역발전의 촉진 및 국토개발의 효율성 측면에서도 바람직하다며 이의신청을 기각한 바 있다.
이후 주민들은 국민고충처리위원회가 확정의결한대로 노선안이 채택 공사가 추진되는 줄로만 알았으나,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이같은 결정을 무시하고 사업추진을 강행, 오늘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특히 주민들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정동면 노천마을 주민들의 민원(직선안 반대, 정동면 주민중 현재 노천마을 주민들만 현 노선안인 곡선안을 주장하고 있음)을 수렴하여 현 노선안을 채택한 것과 관련해, 주민의 대다수가 현 노선안을 반대하고 직선안을 원하고 있으며 차후 도로이용시 현 노선안(곡선안)이 직선안보다는 매년 5억이상의 기름을 더 소비한다며 민주주의 원칙인 다수결의 원칙과 경제성 등을 볼 때 반드시 직선안을 채택해야 하고, 현재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들이 현 노선을 고집하는 것은 그동안 예산집행과 설계 등 자신들의 시행착오에 대한 책임추궁이 두렵기 때문으로 알지만, 관련자들이 책임을 지는 일이 있더라도 현 노선안을 철회하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사진설명>
11월 6일 정동면사무소에서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정동면 주민들이 현 노선안을 철회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2001년 11월 12일 12시 03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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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