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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 농업인 한마음대회 행사 가져 』
지난 11월 2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농업기술센터에서 관내 유관기관 단체장과 농촌지도자, 농업경영인, 생활개선회, 여성농업경영인, 4-H회원 및 후원회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인 한마음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과 옻돼지 평가교육, 옻돼지 시식회, 4-H 회원 교육(청소년이 나아갈 길), 놀이 한마당 및 장기자랑 순으로 이어졌다. 김수영 시장은 축사를 통해 “올 최악의 봄가뭄으로 모내기에 전력을 다한 농업인을 격려한다"고 말하고 “농업의 미래를 미리 예측, 대비할 줄 아는 농업인과 신지식정보를 먼저 습득하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낙주 경상대 교수는 ‘저콜레스테롤 기능성 돈육의 생산'이라는 주제로 옻돼지에 대해 짧은 설명을 했는데, 옻의 독성분(urushiol)을 효소로 불활성화시킨 사료를 이용하면 수입돈에 대응할 수 있는 돈육을 생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농민들에 의하면 아직은 실험단계로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연구와 검증을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으며 한마음 행사와 관련해서도 시기가 적절하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사천시농업경영인연합회에서는 행사장에서 쌀값문제와 관련한 농민대회 홍보물을 배부하며 지지서명을 받기도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농업인 회원 8명에 대해 각각 4명씩 시장 및 시의회의장 표창을, 4명의 우수 4-H회원에게 4-H후원회장 표창을 수여하였으며 특히 4-H후원회장인 강득진 시의원(사남면)은 경남자영고 이혜미양 외 7명에게 2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했다.
<사진설명>
옻돼지 시식회 모습. 2001년 11월 26일 11시 51분 / 농어업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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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