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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시 문화 예술회관 개관 』
12만 사천 시민들의 문화·예술적 욕구를 해소해줄 사천문화예술회관이 27일 문을 열면서 다양한 개관 기념행사들을 마련하고 있다.
개관행사는 먼저 27일 오후2시에 개관식을 가진이후 식후 행사가 오후3시30분과 오후7시에 1·2부로 나눠 열렸다. 식후행사엔 서울팝스오케스트라가 초청돼 「경기병서곡」과, 영화 「여인」의 주제곡, 「머시!머시!머시!」 「아이언사이드」 등을 들려줬으며 소프라노 최인애씨와 테너 엄정행씨가 출연, 「문리버」와 「오 솔레미오」, 오페라 춘희중 「축배의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3일간 계속되는 개관기념 공연중 이틀째인 28일 오후 2시에는 12차농악과 판소리, 민요, 전통 무용 등이 공연되며 서편제의 주인공인 오정해씨와 경북도립국악단이 초대돼 다양한 공연무대가 펼쳐지기도 했다.
3월1일 오후4시30분엔 사천시지역에서 오랫동안 전해내려온 향토구전가 5곡의 발표회에 이어 지역 연극계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극단 장자번덕의 「홍동지는 살어있다」 공연이 열린다.
개관에 따른 초청공연이 끝난 이후인 3월3일부터 오는 5월4일까지 간헐적으로 어린이 뮤지컬인 「피터팬과 후크선장」 「인어공주」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 등이 공연되며 가족영화도 상영된다.
지난 98년 4월에 착공해 약 4년만에 개관한 사천시문화예술회관은 사천시 동림동 산55 6천526평의 부지에 지상3층 지하2층 규모로 세워졌다. 이 회관내엔 850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198석의 소공연장이 꾸며져 있다.
특히 대공연장은 공연중에 무대설치가 가능하고 공연이 마치면 다른 공연이 연속적으로 이어질수 있도록 상하이동과 수평이동이 가능한 무대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2002년 03월 11일 11시 35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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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