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지역문화 창달에 공로가 큰 문예부문 이한욱(73·한국민속연 연합회장)씨 1명을 제6회 사천시 문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시문화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김형태)는 4일 오후 3시 삼천포청사 회의실에서 문예·지역경제·지역개발·체육·선행 등 5개 부문별로 23명의 심사위원회로 구성된 분과별위원회 및 전체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4개부문을 제외한 문예부문 1개분야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번 문예부문에서 4명의 접수자 중 수상자로 뽑힌 이한욱 회장은 사천비연 보존회를 창설, 20여명의 전문 연구인을 육성해 민속연 및 전술 신호연 전수와 보급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한국독립기념관 등에 신호연 100여점을 기증해 민속연과 전술 신호연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또 이회장은 전국 연날리기대회를 개최해 통일기원 및 국민화합에 기여했고 ‘한국연에 관한 소고’라는 논문을 발표하는 등 연에 대한 학문적 토대를 마련함과 동시에 전술 신호연 연구에 뛰어난 업적을 남긴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문화상에는 지역경제와 지역개발부문에 접수자가 없었고 체육·선행부문에 각 1명이 접수했으나 수상대상자가 없어 제외됐다.
한편 제6회 사천시 문화상 시상식은 와룡문화제가 열리는 오는 10월 5일 시민체육대회 개회식때 개최되는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