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대회로 자평, 미흡한 점 보완, 잘된점 더 발전토록

지난달 12일 오전 사천시 삼천포청사 회의실에서는 김수영 시장을 비롯 남해군 관계공무원, 봉사단체대표 분야별 담당공무원, 체육회 관계자 등 약50여명이 참석하여 지난 5월 25일 삼천포-창선교량개통기념 제1회 전국하프마라톤대회 평가보고회가 있었다.
보고회는 대회개요, 종합평가(총평, 잘된점, 미흡한점)분야별 평가, 개선발전방향 순으로 짜여져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홍보를 위해 펼친 하프마라톤 대회는 그가 지닌 자체의 매력과 차별화된 홍보전략으로 하프마라톤 대회 사상 가장 많은 1만4백명이란 참가신청의 기록을 남겼다고 했다.
주차장 확보, 주로교통통제, 응급구조요원 및 구급차 배치, 상해보험 가입 등 행정, 경찰, 시민, 학생으로 편성된 1천여명의 자원봉사자 확보 등 참가자에게 최상의 서비스 제공과 최고의 대회를 남기기 위해 세부 계획을 수립 추진해 왔으나 그날 갑작스런 비바람으로 빛을 보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바다위를 달리는 환상적인 코스와 지나는 마을마다 흘러나오는 경쾌한 음악은 참가자의 사기를 높였으며 사고없이 마무리를 하여 성공한 대회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자평하였다.
그러나 대회 한달여를 남겨놓은 시점에서 돌연 남해군과 공동개최라는 급선회로 말미암아 진행의 혼선과 시간이 짧았고 비바람으로 물품보관소와 기념품 배부소 등엔 혼잡을 빚었으며 향후 경쟁력있는 대회를 정착시키기 위해선 개최시기의 조정, 충분한 준비기간이 있어야 한다는데 공감하였다.
잘된점으로는 대회가 지닌 7대매력을 개발 다른 대회와 차별화를 꾀하였으며 1km의 지점마다 거리표지판 설치로 참가자들에게 지루함을 덜어주면서 심리적 안정감을 심어 주었고 전국 최초로 참가자 전원을 상해보험에 가입시켜 만일에 대비했는가 하면 비바람으로 참가치 못한 매니아에겐 대회 기념품을 보내줌으로써 사천시 이미지 제고에 한몫을 하기도 했다.
미흡한 점으로썬 실무담당 인력의 태부족, 기념품 구입에 있어 협찬업체가 직접계약 납품함으로써 품질의 조잡함과 아울러 업무혼선을 빚었고 갑작스런 비바람으로 참가자들에게 줄 보온용 비닐조끼가 모자라 불평이 많았다는 점 등이었다.
한편 김수영 시장(체육회장)은 시골 도시에서 이번과 같은 대규모 행사를 그것도 처음으로 치루면서, 아무 탈없이 마치게 된 것은 관계자 여러분의 적극적이고 치밀한 추진에서 온 결정체라고 말하면서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다음 대회는 남해군이 맡아하게 됨으로 코스선정 등 진행이 더욱 성숙된 모습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고 말했다.


취재:이동호 편집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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