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무신고 영업 등 46개 불량업소 적발

연일 35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식품위생관리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불량 식재료를 사용하거나 유통기한을 경과한 제품을 판매한 위생불량 업소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남도는 지난 3일 지난달 21일부터 10일간 도내 국도변 휴게소와 유원지 등의 위생업소 139개소에 대해 식품위생 상태를 점검한 결과 위생상태가 불량한 46개업소를 적발,행정조치 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유형별로는 종업원 건강진단 미필이 2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수질검사 미실시와 표시기준 위반 각 5건,유통기한 경과 3건,무신고 영업행위와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각 1건, 기타 준수사항 위반 14건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와 함께 부패와 변질우려가 있는 여름철 성수식품과 표백제,타르색소 등 식품첨가물을 과다 사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냉면 육수 등 5건을 수거해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유통기한이 경과된 참빵가루와 딸기잼,고추 등 400㎏을 폐기처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