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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님 먼저 아우 먼저 』
2004 MBC배 전국 남·녀 수영대회
삼천포중학교 종합 준우승
2004 MBC배 전국 남·녀 수영대회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제주 실내수영장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MBC가 해마다 주최하는 행사로서 초·중·고 대학·일반부로 나누어 전국에서 80여개팀 3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최고의 물개”가 되기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에따라 향토학교이자 형제학교인 삼천포중학교와 삼천포고등학교가 함께 출전해 수영 삼천포의 명성을 떨치고 지난 10일 돌아왔다.
종합성적 준우승을 차지한 삼천포 중학교의 경우 개인전에서 3학년 이승현선수가 배영 100m(대회신기록) 금메달, 배영 200m 금메달, 목정수 선수가 자유형 400m 금메달, 자유형 1,500m 금메달을 차지하였는가 하면 2학년 이승준선수가 접영 2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하고 단체전에서 계영 400m 동메달(이승현, 목정수, 이승준, 박정민), 계영 800m 은메달(이승현, 목정수, 서윤호, 박정민), 혼계형 400m 동메달(이승현, 서윤호, 이승준, 목정수)을 차지해 향토와 모교의 이름을 빛냈다.
한편 형의 학교인 삼천포고등학교는 금메달 1, 은메달 3개로 “아우 많이 형님 많이”의 사이좋은 전적을 내 농구도시로서의 명성에 못지않는 수영도시로서의 용틀임을 하고 있다.
전적을 보면 강상길(고3학년) 선수가 접영 2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접영 100m에선 은메달을 따내고 정공원(고3학년) 선수는 자유형 50m에서 은메달, 접영 500m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이에따라 삼천포고등학교 김성호체육교사는 “삼천포 중학교의 선수들이 승승장구하고 있음은 기뻐할 일이라”며 “앞으로 교기(校技)가 수영인 삼천포고등학교의 수영이 전국을 제패할 날이 훤히 보인다”고 말하고 삼천포 여고 교기 농구와 삼천포고의 교기 수영이 자매간 서로 쌍벽을 이룰날이 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준우승의 영광을 안고... 삼천포중학교의 수영선수들 2004년 09월 16일 11시 30분 / 교육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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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