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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천포공설운동장 녹지공간 “족구장 웬말” 』
안목없는 행정, 행정 추태
사천시 삼천포 공설운동장 녹지공간에 족구장을 만들면서 사천예술인과 사천시와의 마찰을 빚고 있다. 본래 삼천포 공설운동장 녹지공간은 2001년 사천시가 공공기물에 대한 녹지조경차원에서 푸른사천만들기 푸른사천가꾸기 시민들의 휴식공간 시민을 위한 공유공간 이라는 목적으로 수십억원의 사업비로 조성된 녹지공간이다.
그러나 체육관리사업소에서는 현재 족구 인구가 급급하게 늘어나는 관계로 족구장 시설이 시급하다는 이유로 현재 족구장 옆에 족구장을 신설키로 하고 지난 2일부터 터파기 작업 등 현재 30%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이와관련하여 녹지과 담당자와 본지간의 인터뷰에서 녹지과 한 담당자는 “공유녹지공간에 족구장을 만드는데 대한 사전 협의요청은 있었으나 체육관리사업소에 협의 해준 바는 없다”고 했다. 그러나 체육관리사업소 한 관계자는 시장 승인 결재가 난 상태이기 때문에 족구장을 만드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해 실무행정관들의 이해도 엇갈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족구장과 관련하여 예총 한관계자는 “족구협에서 예총이 타타부타 한다며 예술인들에게 항의까지 했다”며 급기야 지난 2일 예총에서 긴급이사회를 열고 예술인들이 시민의 대표로 공유공간에 족구장은 행정의 추태라고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며 시민의 대표로 시청을 방문하여 시민의 입장과 예술인들의 입장을 표명하고 그 뜻을 전달하였다.
그러나 이날 간담회에서 시청 관계자는 지금 현재 진행중인 족구장은 잘못 시행된 것이라며 다른 방침으로 이행토록 하겠다고 해놓고 이틀후 사천시 조정회때 아무런 이유없이 사업 포기를 못한다는 조정결정에 따라 사천시민의 대표한 사천예술인들은 크게 반발하며 사천시 행정은 기득권 행정의 추태라며 반박하고 있다.
취재: 박대을
4000news@naver.com 2004년 11월 11일 11시 28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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