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지난달 22일 경남 교육과학 연구원에서 학교 보건 관계자가 모여 회의를 열고 학교보건과 학교환경 위생정화 관리 기본 방향을 정하고 이를 시달했다.
도교육청은 이 자리에서 학생 건강 생활의 습관화, 학생 비만의 예방, 약물 오·남용 예방, 전염병과 주요 질환의 예방 등 보건 교육을 강화하고 학생 건강 관리를 위한 보건실과 주요·기계 기구를 학교보건법령 규정에 따라 완비하도록 했다.
초등학생의 구강 보건을 위해 경남도의 지원으로 불소 용액 양치사업 시행, 구강보건실 5개 학교 설치, 치아 홈 메우기 사업을 하기로 했다.
아울러 학교에서 전염병을 예방하고 학교내 위급 상황 대처를 철저히 하는 한편, 학생 건강 관리를 위해 신체 검사와 소변 검사, 혈액형 검사, 결핵 검사, 비만도 검사, 척추측만증 검사, 고교 1학년 종합건강검사 등을 하기로 했다.
또 학교내 환경 위생 개선과 먹는물의 안전한 공급을 위하여 지하수를 먹는 물로 쓰는 학교와 정수기 또는 냉·온수기를 사용하는 학교에 대하여 분기별 1회 수질 검사를 하기로 했고 특히 저수조(물탱크)를 경유해 먹는 물을 공급하는 학교는 분기마다 한 차례씩 청소를 하기로 했다.
학교 환경위생 정화구역 관리를 위해 교육장은 해마다 1회, 학교장은 2회 점검과 학교 경계선이나 출입문이 바뀌면 정화구역 설정·공고를 빠짐없이 하고, 정화위원회 심의 기능을 강화해 주변의 각종 유해 환경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