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경남지역본부(본부장 한범성)는 톨게이트 차량 지정체 해소를 위한 최첨단 통행요금 수납시스템인 ‘터치-패스 시스템(Toll Touch-Pass System)’을 이달초부터 개방식 요금소인 내서톨게이트에서 도입,운영하고 있다.
터치-패스 시스템은 이미 전국적으로 확대시행되고 있는 전자지불카드 시스템보다 한단계 지능화된 시스템이다.
이번에 도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터치-패스 시스템은 개방식 차로를 통과할 때 고객이 직접 전자카드를 이용, 요금소 측면에 부착된 카드판독기에 갖다 대기(터치)만 함으로써 통행요금이 자동 정산되는 방식이다.
기존 시스템과 비교해 볼때 교통 처리량이 시간당 450대에서 600대로 약 33% 증가해 톨게이트에서의 차량 지정체 현상 해소에 상당한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터치-패스 시스템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한국도로공사에서 발행하는 전자지불카드(일명 하이패스 플러스 카드)가 필요하다.
전자지불카드는 현금 및 고속도로카드, 출퇴근예매권 기능을 통합한 최첨단 통행료 지불카드(선불, 충전식 전자카드)로 이미 전국 톨게이트에서 확대시행되고 있다.
또 충전시 금액에 따라 1%에서 최대 3%까지 추가충전을 받을 수 있고, 출퇴근시간대에는 통행요금의 20%가 자동할인되므로 출퇴근예매권을 따로 구입해야하는 번거로움도 덜 수 있다.
전자지불카드 발급은 인터넷(www.hipassplus.co.kr)으로 신청하거나 가까운 톨게이트를 직접 방문, 간단한 신청서 작성으로 즉시 발급 가능하다.
한국도로공사 경남지역본부는 최첨단 고속도로 통행요금 수납시스템 도입으로 이용고객들의 색다른 경험은 물론 톨게이트 지정체 해소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