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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 사천 통합 방안 심포지움 지난 6일 진주 동방호텔에서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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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와 사천의 통합을 위해서는 경제적 통합이 우선이며 한 지역의 일방적인 흡수 통합이 아닌 상호 보완적인 차원에서 논의를 전략적이고 조직적으로 꾸준하게 진행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6일 오전 진주 동방호텔에서 열린 ‘진주-사천 통합 방안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은 통합의 당위성에 동의하면서도 서두르거나 상대방이 피해의식을 갖도록 해서는 안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성경륭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진주와 사천은 좋은 자연환경과 사회간접자본이 전국 최고 수준”이라고 전제한 뒤 “특히 양 지역은 인적. 산업구조의 측면에서 상호보완적인 동반성장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며 통합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혁신도시 건설로 진주와 사천의 공동발전을 도모할 수 있으며. 통합의 단계도 경제통합 추진→통합적 관리체계 구축 또는 행정통합 추진(EU 방식)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영기 경상대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진주를 중심으로 한 자치구역 개편을 위해서는 지역의 비전 또는 미래상을 설정하고. 전략적 기획의 과정을 활용하며 진주권 내에서 긍정적 효과를 낼 수 있는 계기를 개발하는 등의 추진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정근 경상대 교수는 “진주와 사천은 자생적 성장의 동력이나 구심점이 없이 정체와 쇠퇴를 하고 있으며 산업 구조 역시 미래지향적이지 못하고 지역적 파급효과도 미흡하다”며 “진주-사천 통합은 정체를 거듭해온 진주시와 사천시의 성장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서부 경남권의 지역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토론자로 나선 충북발전연구원 이경기 박사는 지난해 5월 충북 청주시와 창원군의 통합실패 사례를 들었다. 이 박사는 통합 실패의 원인으로 규모가 큰 지자체가 작은 지자체에 배려와 양보. 미덕의 정신이 발휘되지 않았으며 정치권에서 통합을 주도하면서 주민들의 반발이 컸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양시의 통합 논의때부터 통합에 대한 로드맵을 가지고 공동발전의 마스트플랜 아래 조급하지 않게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원섭 사천포럼 대표는 “양 시의 통합도 경제권 통합이 먼저 이뤄질 때 통합에 한 발 더 다가갈 것”이라며 “통합 논의와 함께 진주 혁신도시에 유치된 한국남동발전(주)를 자회사인 삼천포화력발전소가 있는 사천에 나눠서 건설하는. 양보하는 모습을 먼저 보여야한다”고 주장했다. 2006년 07월 13일 19시 22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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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