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해양경찰관 및 소방관을 칭찬합니다. 』

※지난 8일밤 10시경 발생한 선박화재에 해경과 소방관들의 기민한 동작으로 빨리 진화한 광경을 보고 성명 미상의 어민이 본지에 감격하고 보낸 감격스럽고 소박한 마음을 소개한다.(편집자 주)

안녕하십니까? 저는 삼천포에 사는 어민입니다. 해경 팔포출장소 직원과 전경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지난 8일밤 10시경 소방차 소리에 나와보니 팔포항내 바지에 연기가 자욱한 것을 보았습니다. 무슨일인가 보았더니 팔포출장소 직원과 전경 및 199대원들이 어선에 불이 난것을 진압하고 있었습니다. 선박내에 가스통이 비치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위험을 무릅쓰고 화재를 진압하는 모습을 보니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어선들이 밀집해 있는 곳이라 불이 번질 가능성이 많았지만 해경 팔포출장소 직원과 전경이 야간 순찰 중 조기에 발견하여 빠른 초등 조치가 있었기에 화재가 커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하마트면 하루아침에 어선 몇 척이 재가 되어 버릴수도 있었는데 말입니다.
한편으로는 해경에서 우리 어민들의 큰 재산인 어선을 항상 지켜봐주시고 있다는 믿음에 어민인 저로서는 마음이 놓이고 정말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경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파이팅~
<사건개요>
해경 팔포출장소 이석주 소장 외 1명이 지난 8일밤 10시경 항내 순찰중 서금동 팔포매립지 항내에서 정박중인 선박(태양호, 2.29톤 선주 박기철, 동금동)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 119에 신고, 긴밀한 협조체제로 초동진화 하였다.
정확한 원인은 조사중에 있으나 현장 확인으로는 엔진실 안쪽 밧데리(12볼트 2개)의 단자 부분에 연결된 전선의 피복 일부가 탄화된 점. 진화 당시 밧데리의 전류가 흐르고 있던 점 등으로 미루어 12볼트용 연선 부분에서 최초착화되어 전선 피복 일부가 탄화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재산피해 상황은 동산(12볼트용 밧데리2개, 전선일부 소멸) 45만여원으로 집계되었다.

2007년 02월 15일 13시 04분 /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