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마음의 고향, 모교여! 영원하라’ 』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지난 13일 사천시 대방초등학교 마도분교(교장 공기덕)에서는 분교 교정에서 제10주년 총동창회(회장 최동진) 및 경로잔치를 개최하였다.
1946년에 개교한 마도분교는 2004년도에 제 46회 졸업식을 개최하여 499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전형적인 소규모 도서벽지 섬 마을 학교로써, 현재는 대방초등학교의 분교로 소속되어 있다.
사천시내에서 총동창회를 개최하던 예년과는 달리, 금년에는 모교의 교정에서 동창회를 개최하자는 회원들의 뜻에 따라 70여명의 회원들이 모교를 찾아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이 날 행사는 특히, 마을 주민과 노인들을 초대하여 경로잔치를 개최하였는데, 시내 마도갈방아 시연단과 순천의 풍물패, 가수 등을 초청한 가운데, 각설이 타령, 풍물놀이, 노래자랑 등의 순으로 온 종일 행사가 이어졌다. 마지막 행사로 60대 아들이 팔순 노모의 건강을 기원하는 뜻으로 큰 절과 더불어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순서가 있어, 지켜보는 손자, 손녀, 재학생들, 동창생 및 교직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으며, 가정의 달의 의미를 되새기는 산 교육의 장이 되었다는데서 더욱 큰 의의가 있었다.
그리고 총동창회 본 회의에서는 회장단 이취임식을 개최하였고, 모교가 계속해서 지역사회에서 나름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과 도 중요문화재인 ‘마도갈방아 소리’를 보존하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을 약속하여 지역 주민들의 큰 갈채를 받았다. 아울러, 내년에는 더욱 많은 회원들을 모교에서 만날 수 있기를 모두가 기원하며 행사를 마감하였다.

2007년 05월 17일 14시 20분 /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