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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촌 농공단지 드디어 착공 삼호조선(주) 575억원 투입, 2,000명 고용창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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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촌동 농공단지조성 첫삽을 뜨는 기공식날 하늘도 초가을의 작열하던 한낮 햇빛을 가려 축하 하는듯 했다.
지난 2006년 사천시와 삼호조선이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법정다툼으로 비화, 3년여를 끌어 오면서 소모전만 전개해 오던터에 아직도 미제소송을 접어둔채 쌍방간의 신경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달 25일 현지에서 기공식(사진)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이 자리에는 김수영 사천시장, 강기갑 국회의원을 비롯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삼호그룹 신용주 회장과 임직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 기공식을 경축했다.
김수영 사천시장의 민선 4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해 온 향촌 농공단지 조성사업이 3년여의 긴 시간이 흐르는 동안 단맛 보다는 쓴맛에 시달리면서 너무도 많은 행정력만 소비해 온 사례중 하나였다.
삼호조선의 유치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 특히 동지역의 경제를 살리고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한 이 사업은 지난 2007년 10월 경상남도로부터 농공단지 지정 승인을 받아 민간 개발 방식으로 추진해 왔으나 일부 이해 당사자들의 소송제기로 말이아마 행정 절차 이행의 지연으로 사업 추진에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업이 지연 되자 한때 사업이 무산되지 않느냐는 불안심리가 파다하면서 확인 등의 사례가 많이 있기도 했다.
시와 삼호조선 관계자에 따르면 보상협의가 되지 않아 소송진행 중인 구간을 제외하고 보상이 완료된 구간에 대하여 우선 공사를 시행하면서 보상협의외 토지 수용절차를 병행하여 연말까지 부지 보상문제를 매듭 짓겠다고 밝혔다.
향촌 농공단지는 삼호조선(주)에서 사천시 향촌동과 사등동 215번지 일원에 575억원을 들여 육지부 164,855㎡와 해수부 93,995㎡를 합쳐 총 260,040㎡의 공장부지를 오는 2010년말까지 조성해 2012년 선박 블럭공장을 본격 가동하게 된다.
삼호조선(주)의 투자계획에 따르면 향후 공장 준공시는 약2,000명의 신규 고용 창출과 2,000억원의 연간 매출 및 1,000억원의 관련 기자재 산업 등 연간 3,0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호조선 관계자는 “공장 건립시나 가동시에도 환경 오염 등을 사전 예방될 수 있도록 친환경 공법을 택해 국내 최고수준의 블럭공장을 건설하겠다”며 국제적인 산업도시 건설에 가일층 박차를 가하겠다”고 다짐했다.
통영 본사의 이전을 비롯, 거제 1·2공장과 광양공장의 사천시 이전을 검토하고 있어 긍정적인 결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귀뜸했다.
한편 삼호그룹 신용주 회장은 식사를 통해 “위대한 사천시민의 협조로 향촌 농공단지 조성사업이 이루어졌다”며 “기업의 윤리적 사회적 책임을 다 할 것은 물론 대대로 살아온 정든 땅을 내어주신 향촌 주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해 참석자들을 감동시켰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9년 10월 01일 13시 01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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