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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천포 제일병원 사랑의 김장담그기 불우세대에 전달 』
지역 의료 봉사에 앞장서고 있는 삼천포 제일병원(원장 정판준 의학박사)은 지난달 28일 두번째 가지는 “삼천포 제일병원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은 인술(仁術)의 손을 잠깐 김장 담그기로 바꾸어 김장 배추 1,300여 포기를 정성들여 담갔다. 삼한노인대학 자원 봉사자, 다문화가정, 사천시 및 벌용동 자원 봉사자 그리고 병원장 내외를 비롯 100여명이 참여하여 사랑의 손맛이 담긴 베푸는 행사였다.
이날 담근 350여 박스의 김장 김치는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불우세대 그리고 다문화가정 등 350세대에 전해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 가지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는 연말을 맞아 연례행사처럼 가지던 병원 종사자 송년회를 없애고 이에 소요되는 비용으로 김장담그기를 하고 있다.
정판준 원장과 김송자 소아과 원장은 만면에 희색을 띄우며 “즐거운 마음과 사랑의 손길로 김장 담그기에 참여했다”며 “우리의 손길이 사랑과 정을 듬뿍 담은 김치가 되어 올 겨울도 불우세대들의 차가운 마음에 따뜻한 모닥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천포 제일병원은 기승을 부리던 신종플루 거점 병원으로 지정 받아 쉼없는 진료와 정성으로 많은 시민들의 고통을 덜어 주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9년 12월 03일 11시 19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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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