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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시민 봉사단 짜장면 한 그릇에 담긴 “사랑과 행복” 』
사천시 시민봉사단(대표 정대은)은 지난 23일 벌용동 제일경로당에서 사랑의 짜장면을 대접해 주위의 칭송을 받고 있다.
지난 9월에 결성된 사천시 시민봉사단은 사천시청 소속 공무직 노조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회원들이 직접 짜장면 만드는 기술을 배우고 도구 및 재료를 사비로 구입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지난 2일에는 남양동에 있는 양로원인 “삼소원”을 찾아 할아버지 할머니 40여명에게도 짜장면을 대접했다. 어르신들 중에는 거동이 불편해 휠체어를 탄 백발노인, 허리가 굽어 지팡이에 겨우 의지한 채 식당에 나온 할아버지도 있었으며 먼저 한 그릇을 비운 어르신이 한 그릇 더 달라는 소리도 들렸다.
시민봉사단은 이에 앞서 지난 10월 삼천포종합운동장에서 100인분 가량의 짜장면을 손수 만들어 시민들에게 대접하기도 했다.
이렇게 매번 무료 짜장면을 준비하는 것이 벅찬 일이지만 이들의 얼굴은 항상 웃음이 가득했다.
짜장면을 드신 어르신들은 한결같이 “고맙다, 맛있게 먹었다”는 인사를 빼놓지 않았다.
정대은 대표는 짜장면 한그릇에 깃든 나눔의 행복이 너무도 크고 고맙다”며 향후에는 관내 다양한 봉사단체와 협의해 식사 봉사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도움의 손길을 더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취재 :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13년 11월 28일 11시 02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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