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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칼럼
생활 속의 민주시민교육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민주시민교육을 한 적이 있었다. 처음으로 해보는 수업인지라 긴장도 많이 되었지만, 진지하게 임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서 뿌듯함도 느꼈다. ‘화장실에서 ...... 봉화칼럼 전체 리스트 보기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 신년사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사랑하는 교육가족 여러분!
그 어느 해보다 간절한 바람과 희망을 품으며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지난 한 해 우리는 정의가 살아 있는 사회,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현하려는 국민의 뜨거운 열망을 확인하였으며, 이 거대한 물결이 새로운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는 희망과 확신을 가지게 하였습니다.
지난 2년 동안 경남교육청은 교육본질 회복을 통해 원칙과 기본이 바로선 교육, 교육주체가 만족하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였고 그 결과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소통과 협력의 교육문화를 토대로 교육역량을 발휘하여 교육만족도를 높였으며, 교육주체가 하나 되어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면서 더 큰 용기와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교육본질에 더욱 집중하겠습니다.
경남교육청은 ‘새로운 경남교육’을 지향하며 2017년을 ‘교육본질에 집중하는 해’로 선언하고 도전과 변화의 힘찬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교육의 본질은 배움을 통한 인간적 성장을 추구하며, 배움이 삶과 연결되어 훌륭한 민주시민을 육성하는 것입니다. 교육본질을 위한 핵심은 교육과정 운영이고, 그 중심에 교실이 있습니다. 교실이 변하지 않았는데 교육이 바뀌었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진정한 배움이 일어나는 교실을 만들기 위해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배움중심수업’을 확대하고, 아이들의 성장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과정중심 수시평가’, 창의력과 논리적 사고를 기르는 ‘서술형 평가’를 안정적 시행하여 우리 아이들의 미래역량을 높여 나갈 것입니다.
행복학교 운영 성과를 지역사회로 확대하겠습니다.
학교가 지역사회를 학습의 장으로 삼고 배움의 성과를 지역사회로 돌려주는 교육을 위해 학교와 지역사회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겠습니다. 교육현장에 뿌리내리기 시작한 행복학교의 성과를 지역으로 확장하여 행복교육지구를 운영합니다. 이를 위해 교육주체의 높은 만족도를 기반으로 행복학교 17개교와 학교형 행복맞이학교 15개교를 추가 지정하여, 행복학교 38개교, 행복맞이학교 100개교를 운영함으로써 도내 18개 시·군에서 고르게 행복교육이 실현되도록 하였습니다. 김해시를 시작으로 운영하는 행복교육지구는 교직원과 학부모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공동체로서 학교의 올바른 역할을 보여주게 될 것이며, 이는 새로운 학교 문화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으로 학교자치를 꽃피우겠습니다.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학교가 민주적으로 운영되어야 합니다. 민주적 학교문화가 정착되면 교육주체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 속에 교육력이 크게 높아지게 됩니다. 교직원회와 학생회,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 운영이 활성화 되면 선생님들의 교육열정은 높아지고, 학부모님의 교육과정 참여는 늘어나며, 아이들의 행복지수는 올라가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학교 운영이 투명하게 되어 학부모님과 지역사회의 공교육에 대한 신뢰는 저절로 회복될 것입니다. 민주성, 투명성, 책무성을 확보하는 학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학교자치를 꽃피우겠습니다. 수범이 되는 학교에 행·재정적 지원을 늘리고, 자율감사를 실시토록 하며,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과 청렴의 본보기가 되는 관리자에게 인사 이익이 돌아가도록 할 것입니다.
다양성 교육을 더욱 확대하겠습니다.
아이들의 꿈과 희망, 소질과 적성은 무지개 빛깔만큼 다양합니다. 경남교육청은 아이들을 성적으로 한 줄 세우는 교육에서 벗어나 아이들 각자의 꿈과 적성을 살리는 다양성 교육을 더욱 확대하겠습니다. 올해 개교하는 밀양영화고등학교와 경남고성음악고등학교에 이어 거창연극고등학교 설립을 준비합니다.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의 내실화를 기하고 일반고등학교의 교육과정을 다양화하며, 체험중심의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진로진학의 꿈이 실현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학생·학부모의 반응이 좋은 대입정보센터를 신청사로 확장 이전하고 인력을 충원하는 등 진로·진학 지원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정책을 펼치겠습니다. 아울러,“책 읽는 경남”을 구호로 해서 도민 독서운동을 함께해 나갈 것입니다.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챙기는 일을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경남교육청은 2016년을‘학생안전 확립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모든 교육활동에 있어서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겨 왔습니다. 2017년에는 안전업무를 담당하는 부서를 안전총괄담당관으로 확대하고, 학교 안전체험교육에 필요한 고가의 교육자료를 교육지원청별로 구입하여 활용하도록 하였으며, 내진시설 보강 등이 진행됩니다. 또한,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는 일에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우레탄 트랙을 걷어낸 자리에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친환경 흙운동장을 조성하며, 석면 천장을 교체하고, 미세먼지 피해를 줄이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치겠습니다. 아이들이 먹는 밥, 마시는 물, 숨 쉬는 공기까지 세심하게 살펴서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교육가족 여러분!
경남교육은 아이들을 교육의 중심에 두고 책임지는 행정으로 한 해를 열겠습니다. 학교는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교육 본질에 집중하고, 교육청은 학교 지원에 집중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경남도민과 교육가족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01월 05일 11시 32분 /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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