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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삼천포지역의 3·1운동 독립선언문 1958년 11월 사천의 편모에 기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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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은 1919년 3·1운동의 독립 정신을 계승하여 민족의 단결을 굳게 하고, 국민의 애국심을 함양하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로 5대 국경일 중 의 하나이며 해방 이후 지금까지 가장 중요한 국가 기념일로 평가받아왔다.
1958년 11월1일 사천읍 거주자 최영준(崔永俊) 발행인 “사천의 편모(片貌)”에서 사천의 독립선언서가 누구의 손으로 거쳐 사천·삼천포에 들어 왔는가? 사천편모p83~89. 독립선언서와 사천에 기록되어 있다.(사천 최초의 향토사/ 사천 편모 보관하고 계시는 분은 사천신문사로 연락 바랍니다. 010-8813-0108·김을성)
이는 3·1운동이 한국 독립 운동사에서 차지하는 역사적인 의의 때문이다. 일제의 철통같은 무단통치를 뚫고 전국 각지에서 자발적이고 열정적으로 전개된 3·1운동은 일제의 식민통치에 대한 분명한 거부와 문화적, 역사적 민족 개념에 기반 한 이상적 국가 건설이라는 지향이 한국 민족 개개인에게 뿌리내리게 되는 결정적 계기였다.
이러한 정신으로 사천·삼천포 지역에서도 3·1독립운동 당시 천도교 사천·삼천포 교구의 책임자인 후암(厚菴) 장태영(張台永)선생이 1919년 2월에 상경하여 천도교 중앙 총부로부터 독립선언서 1장을 버선목에 감추어 귀향했다.
잠이 들어 삼량진 역에서 하차를 못하고 물금역에서 내렸다. 국가대사를 앞두고 정성이 부족했다.
그러나 날은 어둡고 추워 역 주변의 불빛이 있는 집을 찾았다. 마침 제사를 모시고 난 뒤라 주인과 인사를 나누고 대접을 받고 부산에서 마산가는 열차를 타고 삼랑진역에 도착하니 하차한 승객 들은 수화물과 전신을 수색을 당했다.
마산역에서 내려 진주 대교구까지 걸어와서 등사기로 독립 선언서를 인쇄하여 그 중 300매를 가져와서 사천·삼천포 교구 중진들과 협의하여 사천·삼천포 군민의 단합된 행사를 치르기로 했다.
사천군민 대표로 남양면 박종실, 청년 학생 대표 삼천포공립보통학교(당시 4년제로 노산공원에 있었음)2학년 담임교사 황병두(평양 사람으로 박종실과 친우)선생을 추대하기로 하고 연락책임 장태한, 거사동원 책임자는 사천·삼천포 교구 천도교인으로 정했다.
한편 황병두 선생은 보흥의숙 졸업생과 삼천포공립보통학교 졸업생을 중심으로 당시 재학생 전원을 동원했다.
기미년(1919) 3월25일 삼천포 장날을 기하여(이날은 삼천포보통학교 졸업식)미리 연락을 통하여 동원된 동부 일대와 하일·하이면민과 용현,남양면 일대의 군중들이 노산공원의 공립보통학교 학생들의 만세소리를 시작으로 일제히 봉기하였다.
애국지사 장태영 선생은 동학당에 참가했고 손병희 선생으로부터 독립선언문을 받아 진주에 있었던 장덕이 및 사천·삼천포 각처에 배포 했다.
삼천포 추신 애국지사는 박종실, 고광세, 손우상, 장지린, 강금수, 김우열 등이며 장덕익(일명 학조)은 삼천포 출신으로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다.
사천읍에서 참가한 황순주, 박기현, 김종철씨 등이 참여 했으며, 두량리 유승갑씨는 독립운동이 일어났다는 비보를 듣고 당시 구장인 당숙을 대신하여 출동했다고 했다.
2백 여명의 부락민을 인솔하여 중선 포에서 부역중인 유승갑씨의 주동으로 독립만세를 불러 헌병대에 36명이 구금되어 손계묵씨는 헌병을 괭이로 난타하여 고문으로 순직했다.
서포면에서는 최범술씨가 해인사에서 수학하고 있었는데 그해 3월에 대구에 가서 미농지 1만부를 구입하여 독립선언문을 만들어 반을 조직하여 거창, 고령, 삼가 등지에서 활약하였다.
최범술 선생는 그길로 고성 운흥사 스님과 서포면으로 들어와 송수안, 송용수, 송찬홍씨 등과 독립선언문을 발행하여 독립운동을 하여 전부 검거되었다.
곤명면에서는 금성리 이영근, 정원계, 문씨, 제씨가 독립운동을 하여 이영근은 태행으로 순직했고, 삼정리에서는 오은제훈장 정복 선생의 제자 박낙진, 하필원, 박종언, 강선생, 강재희, 황희열씨 등 30여 명이 광복운동을 했다.
김을성 기자 kimes4000@naver.com 2020년 02월 27일 11시 12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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