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교육여건 개선 추진계획에 따라 2004년까지 도내 초등학교 35개교, 중학교 22개교, 고등학교 23개교 등 모두 80개교를 신설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여건 개선 추진 기획단을 구성 · 운영하고, 학급당 학생수 감축 및 제7차 교육과정 대비 시설확충 계획으로 고등학교는 내년부터, 초·중학교는 2003년부터 학급당 인원수를 35명이하로 감축하기로 하고, 고교 학급증설 시설공사는 올 8월에 조기 착수하여 내년 2월에 완공할 계획했다.

또 2001년도 11개교 신설(초5, 중4, 고2), 2002년도 13개교(초9, 중3, 고1), 2003년도 25개교(초13, 중7, 고5), 2004년도 31개교(초8, 중8, 고31)를 모두 80개 학교를 신설하기로 했다.

학급당 학생 인원수 감축으로 학급증설을 2003년까지 2천103개학급이 증설돼 1천921개교실이 부족하며, 초등학교가 2001년도 86학급이, 2002년도 646학급이, 2003년도 570학급이 모두 1,302학급이 소요되고 확보된 교실은 141개교로 1,161개 교실이 부족하다.

중학교는 2001년도 33학급이, 2002년도 27학급이, 2003년도 262학급이 모두 322학급이 소요되고 확보된 교실은 41개교실 281개 교실이 부족하며, 고등학교는 2002년도 526학급이 증설돼 부족교실확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이 학급 신 ·증설 계획을 수립해 오는 11일까지 교육인적자원부에 제출하면, 교육인적자원부는 8월 중순경 신 · 증설계획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