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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시 공직협, 사천민주단체협의회 연석회의에 첫 참석 』
올해 1월 1일자로 사천민주단체협의회(상임의장 최인태, 공동의장 용두출, 이하 사민협)에 공식 가입했던 사천시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이성희, 이하 사천시공직협)가 지난 1월 23일 전교조 사천지회 사무실에서 열린 사민협 대표자·실무자 연석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해 관심을 끌었다.
특히 사천시공직협의 이날 참석은 지난 오랜 세월동안 시민과 공무원, 민과 관은 별개의 세계로 인식되어 온 ‘금기'를 깨는 사건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활동을 펼쳐가고 사천 시민사회에 어떤 변화와 영향을 가져올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과연 함께 같은 길을 걸어 갈 수 있을까 하는 우려를 포함해서….
이날 주요 논의 사항은 ▲사민협 지도부 재편에 대한 논의(이와 관련 현 최인태 상임의장이 재선임 되었고 용두출 삼천포사랑청년회장이 공동의장으로, 이진흥 사천농민회 조직부장이 사무국장으로 각각 선임됨) ▲사민협 대표자 회의, 실무자 회의의 안착화에 대한 논의 ▲사민협 2001년 평가와 2002년 전망에 대한 논의 ▲사민협 2002년 사업계획에 대한 검토 ▲상반기 사안에 대한 논의 등에 관해 의논·결정했다.
특히 사민협은 2월 1일 오후 2시, 2000년 4월부터 대두된 (주)대교 눈높이 삼천포지점의 노동조합 결성문제와 지난해 10월 14일 불의의 사고로 다리골절을 당해 입원한 것을 계기로, 현재 실질적인 해고 상태에 놓여있는 조분순씨 문제(현재 퇴원, 건강은 회복한 상태이나 다른 교사로 대체운영하며 해직은 되지 않았지만, 회사에서 교실 배당을 하고 있지 않아 실질적인 해고상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사실을 알리기 위한 가두 선전 활동을 벌이는데 동참하기로 했다.
현재 사민협에 가입한 단체는 사천시공무원직장협의회, 전교조 사천지회, 삼천포사랑청년회, 사천민주시민의 모임, 사천농민회, 참교육학부모회 사천지부, 축협노조 사천지부, 의료보험노조 사천지부 등으로, 전체 회원은 1,000여명으로 알려졌다.
2002년 01월 28일 12시 40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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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