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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국 “삼천포 어린이 방송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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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시청각 교육에 큰 이바지
도내 처음, 제29회 원숙선 졸업생이 희사
87년의 오랜 전통속에 삼천포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는 삼천포초등학교(교장 정평만)엔 도내에서 처음으로 어린이 방송국이 개설되어 보다 더 좋은 환경속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고 있다.
기자재는 이 학교 제29회로 졸업한 원숙선(1998년 별세)의 유지(遺志)에 따라 그의 부군 김기협 의학박사가 1억여원을 희사해 방송시설 일체를 설치, 지난 2002년 5월 20일에 “삼천포 어린이 방송국”을 개국하게 되었다.
어린이 방송국엔 6m/m 디지털카메라 4대, CCTV 카메라 1대, 다목적 무대, 아나운서, 카메라 모니터 등을 갖추고 스튜디오실은 음향및 영상장비를 갖추고 교육방송과 여러가지 음악방송을 편집및 송출하고 있다.
다목적실은 각 학급의 방송관련 수업을 녹화 활용하며 여러가지 강연및 발표회장으로도 이용할 수 있어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칠 수 있다.
방송실을 활용할 수 있는 수업으론 그 운영계획에 따라 각 학급에서 연5시간 이상 이용하고 있으며 월1회씩 우리고장의 문화재 ‘그 역사 속으로’란 프로그램을 자체 제작하여 방영도 하고 있다.
또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하여 5~7월에는 부모님의 사랑, 스승의 사랑, 우리 이웃의 사랑 이야기를 방영하고 10~12월에는 TV동화 “행복한 세상”을 방영하고 있으며 매일 아침 “노래로 여는 아침세상”이란 제목으로 아름다운 노래및 여러 행사에 관련된 의식가(儀式歌)를 들려주어 학생들의 정서 순화는 물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게 하고 있다.
한편 “삼천포 어린이 방송국”은 자율적인 운영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건전한 생활의 모델을 제시하고 바른 생활 실천을 유도하여 자기 표현의 기회를 확대 부여함으로써 창조적이고 다양한 능력을 갖춘 미래 지향적인 인간을 육성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삼천포초교를 배경으로 어린이아나운서들이 포즈를 취했다.
원내는 방송시설 희사자 원숙선(제29회 졸업생) 2004년 05월 20일 10시 03분 / 교육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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