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대입수능시험부터 답안지 수정 허용이 검토되고 있다.
지난 4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2일 실시된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6월 모의평가에 대해 오는 11월 본 수능에 대비해 출제 및 시행관리상의 문제점을 점검,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본 수능과 동일한 체제로 시행됐다고 들고 특히 이번 모의평가의 특징은 OMR답안지를 잘못 표기했을 경우 이전의 작성한 답란까지 처음부터 다시 표기해야하는 불편함을 해소했다고 밝혔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번 모의평가와 오는 9월 실시예정인 모의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차후 본 수능에서 답란 수정허용 여부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또한 4교시 탐구영역 선택과목의 경우 매 시간별 문제지 회수 및 시험 진행을 원활하게 하기위해 감독관을 2명에서 3명으로 늘렸으며 문제지 회수시간을 2분으로 배정했는데 감독관 수와 문제지 회수시간은 추후 적정석을 점검한 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특히 평가원은 시험출제와 관련해 EBS 수능 방송 및 인터넷 강의와의 연계내용 또는 정도를 체감할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한 모든 수험생은 자신이 선택한 영역의 시험이 끝나는 대로 귀가할수 있도록 하고 시험문제는 매교시 시험이 끝나는대로 공개됐다.
채점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전산처리해 오는 23일 수험생에게 통보할 예정으로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표기된다.
또 평가원은 이번 모의평가의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 기간을 6일 오후5시까지 정하고 이에대한 심시기간은 11일까지로 하고 그 결과를 14일 홈페이지(www.kice.re.kr)를 통해 확정 공개키로 했다.
한편 이번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45만4782명으로 재학생은 49만2611명이고 졸업생은 7만2171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