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육성 장학금 등 올해 21억여원 투입


사천시가 매년 학교 지원예산을 대폭 늘려가면서 지역 초·중·고교생의 면학여건을 크게 개선시키고 있다.
시는 지난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총 34억2627만원의 예산을 투입, 학교 주변 정비사업을 비롯해 인재육성 장학금 지급, 도서관 장서 구입비와 급식비 지원, 체육부문 지원 등 다양한 학교 지원시책을 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는 체육부문 2억8350만원, 인재육성 장학금 2억9890만원, 도서관 장서 구입 1억1000만원, 급식비 4억1220만원을 각각 지원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등 학교주변 정비사업에 10억원을 투입하는 등 면학여건 개선을 위해 총 21억460만원을 투자한다.
주요 투자내용은 체육부문의 경우 학교체육시설과 운동장 개방을 조건으로 4개교(삼천포초교, 삼천포여중, 서포초교, 중앙고교)에 학교체육시설 설치사업비로 각각 5000만원씩 2억원을 지원하는 등 6개 초등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 설치에 10억원을 투입하며, 인재육성 장학금과 급식비 지원 등으로 전방위 교육환경 개선에 시가 적극적으로 나섬으로써 지역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듣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한국경남태양유전과 BAT코리아사 등 외자유치와 남해안 대표적 관광지로 전국에 명성을 떨치고 있는 사천시가 지역교육 여건은 상대적으로 낙후해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학교 지원예산’을 대폭 늘림으로써 고교 진학을 위해 인근 진주시로 가는 학생수가 점차 줄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