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수업은 이렇게.”
교실수업 개선을 위한 초등학교 학습지도 연구대회가 지난 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주 천전초등학교(교장 강용태)에서 열렸다.
경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진주교육청(교육장 고원석) 주관으로 치러진 이날 학습지도 연구대회는 도교육청 지도 담당관을 비롯 진주시 관내 초등학교 교장, 교감 및 교사, 천전초등학생 등 280여명이 참석했다.
‘좋은 수업과의 만남으로 교실교육 혁신을’이라는 표어 아래 1, 2차 예선을 통과한 16명의 초등학교 교사가 2학년 슬기로운 생활, 3학년 수학, 5학년 체육, 6학년 사회과목의 수업 연구대회에서 창의적이고 특색있는 교실수업을 공개해 참관한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 좋은 수업의 의미를 느끼게 했다.
이어 전체 협의회 시간에는 정촌초등 김경원 교사의 교실수업 개선 우수사례 발표가 있었다.
이날 연구대회에서 슬기로운 생활 교과에는 봉래초등학교 강은희 교사가, 수학 교과에는 주약초등학교 정영전 교사가, 체육 교과에는 내동초등학교 윤제진 교사가, 사회 교과에는 덕오초등학교 이지연 교사가 각각 1등급을 수상했으며 나머지 12명의 교사는 2등급, 3등급을 받았다.
도교육청 김칠성 담당관은 “교육 발전을 위한 노력에는 좋은 정책이나 교육 여건 개선, 교육과정 편성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교사에 의한 교실 수업 개선이 가장 핵심적”이라면서 “아무리 좋은 정책도 교육과정도 교육현장 교사에 의한 수업의 질 개선 없이는 교육혁신을 위한 노력은 성공할 수 없다”고 교육내용과 지도방법 개선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