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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미년 독립만세운동 재현 기념행사 』
기승을 부리던 꽃샘추위도 한풀 꺾이고 따사로운 봄 햇살이 가득 퍼지는 지난 21일, 사천초등학교에서 뜻 깊은 행사 소식이 들렸다.
사천초등학교 총동창회가 주관이 되어 여러 동창들과 기관장, 진주 보훈지청장, 시의원, 독립유공자 그리고 재학생 등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기미년 사천초등학교 독립만세운동 재현 기념행사’가 열렸다.
기념사에서 강호중 교장(사천초)은 87년 전 선배들의 거룩한 애국심과 용기를 잊지 말고 100년의 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는 사천초등학교의 명예와 자부심을 가슴에 새겨 앞으로 펼쳐질 대한민국이 중심이 될 세계사의 한 페이지에 자랑스럽게 자리매김 될 미래 교육의 산실로 발돋움하자고 역설하였다. 이날 기념식은 독립유공자에 대한 묵념과 만세 삼창, 축구경기 재현에 이어 풍물패를 선두로 재학생들이 태극기를 들고 거리행진을 하는 것으로 끝을 맺었다.
기미년 독립만세운동 재현 기념행사는 87년 전 기미년에 졸업식을 명분으로 학교 운동장에 모여 졸업식 축하 축구 경기에서 첫 골을 넣음과 동시에 가슴 속에 숨겨왔던 태극기를 흔들며 일본의 총칼 앞에서 맨손으로 독립만세를 외쳤던 선배들의 거룩한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열린 것이다. 87년 전 사천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외쳤던 대한 독립만세의 외침은 조국광복에 목말라 있었던 국민들의 애국심에 불을 붙여 전 사천지역 독립만세 운동의 기폭제가 되었으며 이날의 거룩한 정신을 이어받기 위하여 사천초등학교에서는 해마다 3월 21일에 ‘기미년 독립만세운동 재현 기념행사’를 하고 있으며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총동창회 회장(성재근)은 6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기미년 독립만세운동 재현 기념행사가 사천초등학교 뿐만 아니라 전 사천 지역민을 대상으로 성대하게 치루어져 조국광복을 위하여 목숨을 바쳤던 조상들의 거룩한 뜻을 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06년 03월 30일 9시 23분 / 교육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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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