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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 학부모와 함께 하는 수남 가족 어울림 큰잔치” 성황리에 마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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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삼천포초등학교에서는 수남가족 어울림 큰잔치가 열렸다.
이번 어울림 큰 잔치는 구경하는 운동회가 아니라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즐겁게 참여하여 함께 어우러지는 운동회가 되었다. 이를 위하여 학교에서는 많은 연습이 필요한 종목보다 가능한 짧은 시간 연습을 통해 할 수 있는 종목을 선정하여 학습결손과 신체적 부담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보이기 위한 것에서 아이들이 즐기기 위한 것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했다.
본부석과 개선문, 강당 주변에는 모든 학생들의 소원과 희망을 가득 적은 ‘희망의풍선’이 휘날렸고 신현권 교장선생님과 강승훈 운영위원장님의 시총으로 운동회가 시작되었다.
학부형과 함께 하는 필드 마당에서는 깜찍한 유치원 원아들이 탱탱볼을 짊어지고 들어오는 “엄마! 동생 갖고 싶어요” 경기와 더불어 엄마와 매트를 넘고 풍선을 터뜨리는 “엄마! 사랑해요” 경기가 열렸는데 귀엽고 깜직한 행동들이 보여 많은 웃음과 함께 박수를 받았다.
오전 경기의 마지막은 꼭지점 댄스로 마감을 했다. 월드컵 공식 응원율동에 맞춰 모두가 하나되어 멋지게 율동을 하며 월드컵 우승을 기원했다. 오후 놀이마당은 풍물부의 신명나는 소리 마당으로 시작되었다. 강당에서는 유치원, 1, 2학년 학생들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4개의 놀이마당이 펼쳐졌고, 운동장 곳곳에서도 학부모 놀이마당과 학년별 놀이마당이 펼쳐졌다. 긴줄넘기, 투호, 훌라후프, 림보놀이, 돼지몰이, 물병 볼링, 월드컵 열기를 가득 담은 코너킥 등 다양한 코너 활동으로 잔치의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어울림 큰 잔치의 하이라이트는 “가족 간의 사랑과 화목을 기원하는” 마라톤 대회였다. 4학년이상 각 학급에서 선발된 44명의 아동들은 운동장을 한바퀴 돌고 망산 주위를 일주하는 코스로 짜여졌다. 특히 경기 도중 넘어져 절룩거리며 마지막으로 운동장을 뛰는 친구를 보고 응원하던 친구가 손을 이끌어 달리기 시작했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리는 딸의 대견함에 엄마가 뛰어나와 함께 뛰며 격려하는 모습은 ‘가족 어울림 큰잔치’가 아니면 볼 수 없는 코끝 찡한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한편 마라톤 경기가 계속되는 동안 관악부의 멋진 퍼레이드가 있었으며, 관악부의 팡파레와 함께 결승선을 끊은 아동들은 푸짐한 상품과 함께 멋진 월계관을 빛내며 운동회의 끝을 알렸다. 이 자리에 참석했던 많은 학부형과 주민들은 즐겁게 참여하고 같이 즐긴 오늘의 행사가 뜻 깊었다며 입을 모았다. 2006년 05월 11일 9시 18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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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